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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1-3 레알 마드리드, 로우라 인터뷰

다스다스 2013. 2. 27. 10:31

 

로우라 曰 (바르셀로나 수석코치)


"오늘 밤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비난을 하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난 우리가 이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건 이 팀에 대한 믿음이다. 이 팀은 조금 더 믿을 필요가 있다. 탈락을 했다는 건 분명 슬픈 일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몹시 잘해줬고,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고, 경기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경기는 이제 잊어야한다. 우리가 탈락했다는 것은 사실이고, 받아들여야한다. 이제 다가오는 경기들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우리는 가능한 리가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도록 해야하고, 밀란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잘 준비해야한다. 우리에게 아직 도전할 게 남아있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고, 우리는 두 개의 타이틀을 걸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하는 지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론 마드리드가 우리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그들의 역습과 힘을 컨트롤 해내지 못했기에 이렇게 당한 거라고 생각한다. 마드리드가 매우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간단하게 바라보자면, 우리는 마드리드만큼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들이 더 나았다."

 

"마드리드와 밀란의 플레이는 달랐다. 밀란은 2차전에서 더 수비적으로 나올 거라고 본다. 밀란 전을 앞두고 우리가 몇 가지 부분에서 전술적으로 변경을 가한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패배를 거뒀을 때 어떤 점을 변경하고 보완해야하는 지를 바라보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어떠한 결정이든 모든 것은 티토와 얘기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나는 많은 자율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이 이상의 자유로움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티토가 돌아오기 전까지 버텨주는 것뿐이다."

 

"주심이 내린 결정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호날두의 패널티 킥은 명확했던 부분이라고 보고, 우리에게 있어서 몇 가지 아쉬운 판정들이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팬들은 훌륭했다. 마드리드를 상대로 하는 게 얼마나 힘든 지 알고 있었고, 팬들 또한 이 부분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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