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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4-0 밀란, 양 팀 감독의 인터뷰

다스다스 2013. 3. 13. 09:08

 

 

로우라 曰

 

"경이적인 경기였다. 1차전에서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안 좋은 결과를 얻은 이후 2차전에 임했지만 선수들은 그들이 매우 특별하다는 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 진정한 헌신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가 정말로 자랑스럽다. 우리는 1차전에서의 결과를 끝내 뒤집어내며 8강에 진출을 해냈다. 하지만 밀란의 찬스가 골 포스트에 맞는 행운이 따라주기도 했다."

 

"팬들은 환상적이었다. 팀이 오늘 이러한 일을 해내는 데 있어서 팬들은 결정적이었다. 비야의 선발 투입은 비야를 중앙으로 넣어 중앙 수비수들이 비야에게 시선이 쏠리게끔 만들고 메시를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있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만약에 오늘 우리가 8강 진출에 성공해내지 못했다하더라도 난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보여준 플레이는 대단했으니까. 티토와는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고, 그의 회복 상태는 좋다. 곧 그가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차분함을 유지하려하고 노력하고 있고 그와 동시에 행복하다."

 

"밀란에게 1차전에서 패배한 이후 계속해서 우리가 진출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난 그저 나의 일을 할 뿐이다. 오늘의 승리는 선수들의 노력이 더 크다. 우리는 이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에 머물게 됐다. 8강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 지는 모른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팀을 향한 비판이 최근에 매우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두 배 정도는 더 칭찬을 하고 싶다. 선수들의 노력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러 번의 패배 이후 어떠한 대답을 해주었느냐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 팀은 아직 우승을 희망하는 마음과 야망이 사라지지 않은 팀이다. 그러한 동기는 여전히 남아있다."

 

 

알레그리 曰

 

"전반전에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모습은 경이적이었다. 특히 볼을 잃은 이후 바로 압박을 가하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볼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의 지역으로 넘어가는 게 어려웠다. 바르셀로나의 네 골 중 무려 세 골이 우리가 볼을 잃거나 순간적으로 판단 미스를 하면서 내준 골들이었다. 축구는 작은 차이로 인해 결정난다. 만약에 니앙에게 찬스가 왔을 때 니앙이 골을 넣었다면 1-1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들어가지 않았고, 그 이후 메시의 골이 우리의 수비수의 다리를 지나가 골이 되어버렸다."

 

"당연히 아쉽다. 특히나 8강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이 너무나 아쉽다. 오늘은 매우 힘든 밤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했고, 여러 번의 좋은 찬스를 잡았었다. 우리는 젊은 팀이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한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이러한 경기를 통해 경험을 얻어야한다."

 

"1차전에서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임하는 2차전이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는 슬프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축구란 이런 것이고, 전반전에 운이 따라줬다면 니앙의 골이 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운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여러 명의 수비수들을 간단하게 제쳐낼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을 가진 메시나 이니에스타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나의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세 번째 골을 먹었을 때도 말이다. 그런 면에선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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