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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바르싸는 아비달을 잡았어야 했다."

다스다스 2013. 8. 7. 08:59

 

다니엘 알베스 曰

 

(22번과 아비달) 내가 22번을 단 것은 다른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다. 그저 아비달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그에게 일어난 일들에 관해서 아직까진 이해를 못하겠다. 아비달이 우리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거라는 소리를 들었을 땐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는 그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큰 노력을 했고, 실제로 그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바르싸는 아비달과 재계약을 맺었어야 했다. 아비달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은 내겐 정말 슬픈 사실이었다. 난 그를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와 함께하기를 바랐다. 물론 내가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모를 수도 있다. 바르싸는 아비달이 다시 축구 선수로서 돌아올 수 있도록 엄청난 도움을 줬다. 어쨌거나 그가 떠난 사실은 내게 있어서 매우 씁쓸한 일이었다. 아비달은 본인만의 길이 있고, 이제 그 길을 걸어나갈 것이다. 확신하는데 그는 어딜 가든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네이마르) 모든 사람들이 네이마르와 메시의 호흡이나 관계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싸에 배움을 얻기 위해 온 것이다. 나를 포함한 나머지들과 마찬가지로 팀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들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네이마르는 메시를 제치고 에이스로 올라서는 걸 생각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그는 그저 매일 열심히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고, 적응을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과거의 실수들) 지난 시즌 우리는 우리가 상대 팀들에게 일반적으로 보여주던 강한 압박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지 못한 건 전적으로 정신력의 문제였다.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말 100%를 모두 쏟아부어야만 한다는 것을 지난 시즌을 통해 배웠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지난 시즌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우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떨어졌다는 것도 슬픈 사실이었지만 그렇게 큰 패배를 당한 것은 더 슬픈 사실이었다.

 

(타타 마르티노) 그가 여기에 오기 전까진 난 그에 관해 잘 몰랐다. 그가 추구하는 철학이 뭔지도 모르고, 훈련 방식이 뭔지도 몰랐다. 그와 처음 트레이닝을 함께한 이후 그가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감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은 그와 함께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다. 그는 팀이 어떻게 수비를 해야하는 지에 관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이전까지 지역 방어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마르티노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 성공의 키는 타타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우리가 실현해내냐 못 해내느냐다. 우리는 훈련에 열심히 임할 것이고, 우리에게 더 좋게 작용할 지는 지켜보도록 하자.

 

(티아고)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뛰길 원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티아고의 결정이 좀 성급했다고 생각한다. 나라면 남아서 주전 경쟁을 했을 것이다.

 

(세스크) 세스크는 이미 바르싸를 한 번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케이스다. 그의 의지로 나가서 성공하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것이지. 그는 돌아오자마자 훌륭한 스타트를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그 훌륭한 스타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적을 할 지, 바르싸에 남아서 계속 뛸 지는 내가 아닌 세스크의 선택이다. 하지만 난 세스크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트로피를 따내려면 세스크와 같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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