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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타의 계속 되는 공격

다스다스 2017. 6. 4. 08:34


요 근래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상당히 쳐지면서 보드진의 신뢰가 떨어지고, 로셀파들과 반대되는 파들의 상징과도 같은 라포르타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네거티브가 빠진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형태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라포르타 曰


카타르와의 계약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계약이었다. 그래서 내가 오늘은 물론이고 여러 차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뤄진 계약이라고 말은 하긴 했지만 실제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식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지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즉, 이 산드로 로셀과 바르토메우를 통해 이뤄진 이 계약을 수사관이 조사를 해봐야되는 부분이라고 나는 느끼고 있다. 우리는 카타르가 정확히 바르셀로나에게 지난 몇 년 동안 얼마의 금액을 지불했는 지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시 바르셀로나가 밝혔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바르셀로나가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로셀의 횡령 및 돈 세탁과 연관지어서 설명하는 것.)


그래서 더더욱 확실하게 이것에 관해서 알고 싶다. 아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바르토메우든 로셀이든 그 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불법적인 자금을 받고, 그것을 세탁할 수도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더더욱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밝힐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지. 이것이 그 동안 이어져온 인과 관계의 불분명함을 밝혀낼 수도 있겠지. 결국 모든 것은 이것을 명확하게 밝히는 데에 달려있다. 카타르라는 이름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어서 언급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나는 언제나 이것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안게 될 리스크는 무엇이며, 이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얻는 것은 정확하게 무엇이며, 바르셀로나가 잃거나 고통받는 것은 무엇인 지 확실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그 당시부터 주장해왔다.


──


바르토메우를 비롯한 현 보드진이 현지에서 인기가 좋다는 얘기가 국내에서 몇 번 도는 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 코파 델 레이 우승 셀레브레이션 때도 바르토메우에게 대놓고 얼릉 사임하라고 꺼지라고 하는 팬들도 많았고, 로셀이 쫒겨난 이후로 사실 바르셀로나는 라포르타나 로셀이나 축구 내적인 부분보다 정치적인 부분을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린 터라서. 마찬가지로 라포르타 역시 상당히 지능적인 인물이고, 그 역시 의장으로 있는 기간에 불신임 투표를 받을 정도로 바르셀로나를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서 잡음이 상당히 많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카탈루냐 현지 분위기도 이제는 라포르타파나 로셀파가 아닌 다른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음. 다시 라포르타로 가기에는 이미 크루이프는 없는 사람이 되버렸죠. (라포르타는 크루이프의 조언을 정말 다 들었음. 레이카르트 선임, 팀의 리빌딩 시기, 펩 과르디올라 선임 등. 웬만한 라포르타의 업적에는 크루이프의 조언이 없는 게 더 적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