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News

바르셀로나 영입 플랜 A

다스다스 2017. 6. 7. 04:00


아스에 재밌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바르셀로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플랜 A 라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지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동안의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짜집기해 예측한 기사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음.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세 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보강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 중앙 미드필드 그리고 포워드라고 합니다. 각 포지션에서 선순위로 노리고 있는 선수들은 헥토르 베예린 (오른쪽 풀백), 마르코 베라티 (중앙 미드필드), 오스만 뎀벨레 (포워드) 라고 하네요.


먼저 베라티부터 살펴보면 베라티의 이적료는 80m 유로 가량이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헌데 문제점은 파리는 선수를 팔아야 재정이 유지될 정도로 힘든 클럽도 아니고, 평소 바르셀로나와의 관계가 그리 원만치 않은 클럽이기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달마다 한 번씩은 네이마르 가지고 루머가 나는 클럽이다보니 마냥 좋게 보지는 않을 테구요. 베라티 이적은 이적료도 이적료지만 일단 선수의 의사가 바르셀로나 행을 확고하게 원해야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있기에 현재로서는 어려운 부분이 상당하다는 예측. 여기서는 베라티 영입이 틀어질 시 차선책에 대한 얘기는 나와있지 않지만 몇몇 언론에서는 장 미셸 세리라는 니스 돌풍의 주역 중 하나인 미드필드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세리는 메시-이니에스타와 같이 뛰는 게 평생의 꿈이라고 함.


둘째는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루머가 떴었던 헥토르 베예린인데 아스날은 여전히 베예린을 가지고 어떤 클럽과도 협상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상태. 헌데 베예린은 바르셀로나에서 나고 자란 라 마시아 출신 선수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이며, 40m 유로 가량의 바르셀로나가 자체적으로 측정한 이적료를 바탕으로 아스날에게 접근하면 충분히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베예린 이적이 틀어질 시 차선책으로 벤피카의 세메두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는 벤피카 회장이 50m 유로 아래로는 거들떠도 보지 않겠다고 천명해놓은 상태.


셋째는 오스만 뎀벨레입니다. 작년에 오스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행에 관하여 바르셀로나를 좋아하지만 지금은 '노' 라고 외쳤었는데 상황이 급변해버렸습니다. 그가 신뢰하던 토마스 투헬은 도르트문트를 떠났고, 후임 감독이 누가 될 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그가 충분히 고민에 빠질만한 상황이 됐다는 것. 예상 이적료로는 30m 유로 가량이 예상되고 있으나 도르트문트가 그를 보내주지 않을 거기에 이적료는 오를 가능성이 다분.


결국 이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가 걸어둔 메인 타겟들의 예상 이적료는 총 150m 유로 가량이 될 것이고 바르셀로나도 그 정도의 이적료를 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과연...


──


제가 보기에는 오스만 뎀벨레는 너무 뜬금없음. 물론 포워드 영입은 필요하나 그게 뎀벨레가 될 거 같지는 않네요. 베예린은 사실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오지 않는 게 맞는 거지만 (이미 세스크 선례가 있기에 그런 일이 한 번 더 일어난다면 라 마시아 안에서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선수들이 있을 거라 생각함.) 그런 거 생각할 정도로 바르셀로나가 풀백 라인업이 좋은 팀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카드고. 베라티는 잘 모르겠습니다. 챠비와 비슷하다기에는 활동 반경이 부스케츠랑 상당히 겹치고 (전방보다는 후방에 치우친), 활동량이 좋은 것치고 활동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서 (이건 세스크가 생각남.). 외부에서 미드필드를 수혈하려고 했다면 이러나저러나 크로스에 작정하고 목숨을 걸었어야했음. 헌데 지금 노려볼 수 있는 선수 중에는 베라티가 제일 낫다는 데는 별로 이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