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의 결정으로 보는 승자와 패자
가디언 지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 펩 과르디올라의 뮌헨 행 결정으로 인한 승자와 패자를 나눈 기사입니다.
승자
바이에른 뮌헨
FC 할리우드라고 불리우는 클럽에게 과르디올라라는 감독이 오게됐다는 것은 횡재나 다름 없다. 바이에른은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지만 과르디올라의 합류로 그들은 조금 더 그들의 능력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호세 무링요
무링요는 과르디올라가 뮌헨 행을 결정지으면서 현재 감독 매물로 나오게 될 또는 나와있는 사람 중 가장 우수한 감독이다. 그의 선택지는 맨체스터, 런던 또는 파리 등 어디든지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다양해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만약에 무링요 또한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을 거절하거나 제안 받지 않는다면, 만치니는 자신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킬 것이다.
라파엘 베니테즈
과르디올라의 뮌헨 행으로 라파엘 베니테즈 또한 선택권이 늘어났다. 첼시에서 계속해서 감독직을 이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갔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대체자로 거론된 셋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가 뮌헨으로 가버린 지금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서 무링요와 함께 가장 앞선에 있는 사람이다.
패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펩 과르디올라를 데려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그였지만 실패했다. 그가 간절히 바라던 과르디올라가 틀어졌다는 것은 만약에 그가 베니테즈를 짤라버린다면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체스터 시티
만약에 무링요 또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다른 클럽을 가게 된다면, 시티는 무링요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새로운 감독을 찾거나 만치니로 계속 가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프 하인케스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그 예상대로 됐다. 그가 여기에 있는 것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지 못한다면 그는 앞으로 펩과 무수한 비교를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그
과르디올라와 무링요의 잉글랜드 합류에 대한 가능성은 과르디올라가 뮌헨을 선택하면서 반토막났다. 프리미어 리그는 현재 피파 월드 일레븐에 뽑힌 선수 조차 없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프리미어 리그는 더 이상 세계 최고의 감독들에게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하지 못하는 리그가 되버린 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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