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노 曰 (셀타 비고 감독)
승점 1점을 얻은 경기지만, 전체적인 면을 보자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번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본인들의 역할을 해주었다. 위기를 빠져나갈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늘 경기에서만큼은 평소와는 달랐다. 평소보다 더 위험을 감수하고 경기에 나섰고, 우리는 그 점을 잘 공략해 끝내 보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론 공평한 결과라고 본다. 선수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서 겁먹지 않고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의 결과가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어떻게 나타날 지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로우라 曰 (바르셀로나 수석 코치)
시즌에서 이 시점에 다가오면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이전보다 더 어려워진다. 우리는 오늘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지 못했다. 그리고 셀타는 몇 번 오지 않았던 찬스를 잘 살려 동점골로 이끌어낸 것이다. 경기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 경기가 중요한 경기 중 한 경기라고 말했었다. 우리는 실제로 승리에 근접했었지만 수비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승부로 마무리하게 됐다. 우리가 이 경기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PSG와의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메시가 해낸 것은 축구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낸 적이 없는 것이다. 메시는 끝이 없는 선수다. 그리고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행운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즐기는 것뿐이다.
테요는 경이적인 퀄리티를 가진 선수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오늘 경기에서는 골을 넣기도 했다. 또한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는 이미 이번 시즌 높은 레벨의 경기들에서 많이 출장을 하고 있다. 그에게 필요한 건 현재의 상황을 이어가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뿐이다. 그는 다른 타입의 선수고, 팀에게 다른 것들을 안겨주는 선수다.
만약에 스쿼드에 아비달의 이름이 올라와있다면 그 의미는 그가 준비됐다는 것이고,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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