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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챠비에

대한 기대는 접은 지 좀 됐음. 저번 3월 인터뷰도 그렇고. 여러 차례 온 기회에서도 본인 어필보단 협상하러 온 클럽들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해 달라, 무언가를 보장해 달라 하는 거 보면 객관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게 눈에 보이고.카탈루냐 언론들한테 폭격을 당한 이후로 본인에게, 가족들에게 강한 압박을 하는 곳에는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음. 챠비는 단순히 가족들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게 아닌 사단에 가족이 있으니 이 부분에 더 민감해하는 게 눈에 보임.이젠 아예 국대 쪽으로 하고 싶다 얘기를 했던데 트레이닝론의 부재가 시즌 단위로 드러난 감독이 변방에서 인기가 많을 리가 없어서 여전히 챠비의 감독 커리어를 위한 최선책은 사단 해체라고 보는 편. 어차피 누구 밑에 들어가서 배우고 이런 건 이미 바르셀로나..

Football/Writing 2026.07.25

국대는

보기 힘든데... 왜 국대를 가고 그래. 뭐 그렇다고 리버풀 때도 다 챙겨본 건 아니지만... 독일 축구를 잘 안 봐서 몰라서 인터뷰 보다가 의문이 들어서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사생활 침해와 존중 없는 비판 등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클롭이 인터뷰 중간에 나겔스만, 투헬한테 어떻게 했는지 봤는데도 이 직책을 수락한다 한 모양인가 봅니다. 이번 감독직 이후로 더 이상의 감독직은 없다는데 30 월드컵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일하는 건가 싶네요. 펩은 이탈리아 감독직 거절했다는 거 봤음. 안 할 거 같았습니다. 쉬지도 않고 일할 사람도 아니고. 이탈리아가 그렇게 펩을 편하게 냅둘 곳도 아니고. 말디니여서 정중하게 거절한 거죠. 펩 선수 커리어 조진 게 이탈리아 윗대가리들이랑 언론들인데... ..

Football/Writing 2026.07.24

El príncipe 2

레돈도의 이야기들. 1. 레돈도는 아르헨티나에 있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던 선수였는데 그런 자국에서의 기대감으로 90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는데 출전이 이뤄지지 않은 건 본인이 직접 참가하지 않겠다 거부해서였음.이유가 재밌는데 아르헨티나는 70년대부터 메노티즘과 빌라르디즘이 충돌하는 나라였음. 전자는 공격적인 방향성을 추구해서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챙기자는 쪽이었고 후자는 어떤 축구를 하든 이기면 그만이란 쪽이었고. 레돈도는 어렸을 때부터 공격적인 방향성의 축구를 좋아했고 본인이 하고 싶어해서 빌라르도의 차출에 응하지 않고 거부함.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했던 레돈도는 대학교 시험 기간이 그때와 겹쳐서 참가할 수 없다 했는데 언론들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레돈도를 매국노라고 표..

Football/Writing 2026.07.24

El príncipe

며칠 전부터 블로그 유입 경로나 검색어들을 볼 때 레돈도가 종종 보이던데 전 레돈도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독특하고 희귀한 미드필드로서 높은 가치가 있던 선수라 보지만 사실 일반적인 평가에서 높게 평가를 받을만한 미드필드는 아니에요.자주 언급되지 않는 것도 단순히 아르헨티나 국대에서의 커리어가 끊긴 선수라거나 테네리페-마드리드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어서라기보단 당시 주류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는 스타일을 가진 선수여서가 제일 큽니다. 애초에 레돈도가 7~80년대의 활약하던 선수도 아니고 찾아보려면 그래도 꽤 표본이 있는 (물론 테네리페 경기들은 별로 없지만) 80년대 후반부터 담금질을 당하고 90년대에 전성기를 꽤 길게 보낸 선수고 챔스 우승 주역을 두 번이나 한 선수인데 별로 ..

Football/Writing 2026.07.23

RODRI

얘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건 https://ainiesta8.tistory.com/3276 특이하긴한 것 같음.보통은 에이전트가 나대면서 선수는 자긴 아닌 척하는 건데 로드리 같은 경우는 에이전트가 언론들도 신비주의라고 표현할 정도로 외부와는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공개적인 자리에ainiesta8.tistory.com 마드리드의 그림자 역할을 하고 있는 기네스 카르바할이 껴있고 로드리 에이전트와 매우 친밀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음.바르셀로나도 갑자기 신뢰도나 소식의 깊이를 떠나서 얘기 자체가 나오는 건 기네스 카르바할이 발데스, 데울로페우 건으로 바르셀로나와 연이 끊겼을 때는 로셀 때라 라포르타와는 딱히 악감정이 없어서 그런 게 클 거에요. 저 글에서도 얘기했었고 예전에도..

Football/Writing 2026.07.23

여전하네

비시우란 선수의 루머가 나와서 시간도 있는 겸 좀 찾아봤는데 여기 에이전시는 스페인에 뿌리를 둔 에이전시인데 선수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해외 행선지를 많이 뚫어놓은 곳임. 그래서 반대로 해외 선수들이 스페인으로 넘어올 때 에이전시 교체를 할 때 이쪽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구요. 당연히 그러다 보니 주축 인물들이 해외 인맥 관리와 스페인 내부 관리로 나뉘어져 있고. 바르셀로나와는 어떤 연이 있나 살펴봤는데 주트글라와 바르베라 행선지를 뚫어준 애들임. 브뤼헤로 뚫어줬으니 당연히 브뤼헤 유스 출신 선수와도 다리를 놔주기 편한 입장이고. 그리고 여자 축구 선수 중 꽤 유명한 편인 푸테야스의 에이전시기도 하구요. 그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농구 운영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Football/Writing 2026.07.22

정리

1. 전 수상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어서 사실 그게 그렇게 갑론을박을 펼쳐야 하는 문제인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상은 선수 평가의 일부지. 그게 선수 평가의 기준점이 되진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평가 방식은 받아들이기 힘든 방식인 거죠. 메시가 골든볼을 2번 수상했든 3번 수상했든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은데... 당연히 아쉬울 수야 있겠지만 딱 그 정도죠.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가 더 약해진 팀을 결승으로 이끌어서 확고하게 역대 1위 자리를 굳혔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메시를 헛으로 보다가 이제 와서 평가를 바꾸거나 인정한 거뿐이죠. 이번 월드컵 메시는 22 월드컵 메시랑 비교해도 확연하게 떨어지는 선수인데... 발롱도르도 받으면 좋겠지만 ..

Football/Writing 2026.07.21

FINAL

1.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 전 니코 투입 이후와 똑같이 나왔음. 스페인이 좌측면에선 숫자 싸움을 걸고 우측면에선 야말의 그래비티를 최대한 이용하려 하니 그에 맞춘 대응책으로 니코를 쓰면서 중앙의 숫자를 줄이고 풀백들의 책임 범위를 줄이면서 협력 수비를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역으로 양 측면을 파는 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했던 건데 개인적으론 스칼로니가 스페인을 제대로 분석해오지 않았고 그냥 단순하게 경기를 지배하는, 볼을 소유하려 하는 축구를 이렇게 상대하면 되겠지라고 판단하고 나온 느낌이었음.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선 상대가 완전히 버스를 세우거나 앞에다 선수를 두지 않을 때조차도 일단 뒤에다 2~4명을 남겨두고 페너트레이션을 하면서 이 뒤에 있는 선수들이 최대한 늦게 페너트레이션 과정에 참여하는데..

Football/Writing 2026.07.21

프잉스 모음집

프랑스 https://ainiesta8.tistory.com/3345 퍼즐 맞추기1. 카타르 월드컵부터 프랑스 전술전략의 기초는 음바페의 동선을 침범하지마라임. 그리고 이 기초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카타르 월드컵에선 음바페가 가능하면 협력 수비를 덜 맞이하게 되고 ainiesta8.tistory.com https://ainiesta8.tistory.com/3364 포터는 포터다올리세와 뎀벨레의 교통 정리는 끝났지만 왼쪽에 대한 답을 아직 데샹이 못 낸 거 같음. 뭐 이제 토너먼트에 돌입했으니 이번 스웨덴 전 라인업이 데샹이 내놓은 답일 수도 있고. 테오는 더 이상ainiesta8.tistory.com https://ainiesta8.tistory.com/3369 손바닥 안1. 브라힘 디아즈를 이용하는 모로..

Football/Writing 2026.07.17

de Jong

며칠 전에 데 용 부상 관련 기사들을 접했었는데 오베르마스가 문득 생각이 났었음. 오베르마스도 진통제로 버티다가 탈나고 완전히 맛이 가버리고 어떻게 해도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망가져버렸는데 과정만 다를 뿐. 결국 쉬어야 되는 상황임에도 경기를 뛰기 위해서 진통제를 썼다는 거 자체가 선수 본인 의지가 어느 정도 들어갔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사실 쿠만이나 네덜란드 대표팀 의료진뿐만 아니라 데 용도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음. 선수가 그러기 싫은데 그걸 하라고 하는 감독과 의료진은 없으니까. 월드컵 오는 선수들 중 데 용과 같은 선택을 할 선수가 몇 배는 더 많은 것도 사실이고. 이미 여러 차례의 발목 부상과 만성화가 된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충분히 넘어선 정도로 근육계 부상의 횟수가 쌓이고 있는..

Football/Writing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