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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루쵸 만나기 싫은데

by 다스다스 2024. 3. 15.






1. 도르트문트 빼면 어느 팀이든 피해 가야 한다 생각하긴 했는데 그중에서도 파리는 정말 만나기 싫었음. 둘 중 하나가 떨어져야 한다는 것도 싫긴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맞춤 전술전략 위주로 나오는 루쵸 성향을 생각해 봤을 때도 챠비의 45분 유통기한 전술전략이 그렇게 긍정적일 것 같진 않음.




스페인에서야 포워드가 없으니 루쵸가 우직하게 체력 싸움이나 하고 그랬지만 파리에선 음바페가 있으니 최대한 실리적인 운용을 택할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챠비의 이번 시즌 큰 주기, 리듬이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3월 A매치 이후 역시 위험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잠재적인 불안 요소.





2. 시티는 상대 팀이 누구냐보단 본인들에게 달렸음. 플랜 A 를 확고히 하는 것과 그를 바탕으로 라인업 고정. 파리가 시티 만나보는 것도 괜찮다 했던 것도 90분 일관성에서 우위를 점하면 이번 시즌에 한해선 시티가 생각보다 잘 흔들리기에 경쟁력은 확인하면서 가능하면 승리도 가져갈 수 있다고 봤기 때문.




선수들의 떨어진 리듬이 피파 바이러스로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건 위험 요소긴 할 듯. 여전히 그릴리쉬가 중요하다 생각함. 결국 얘가 밥값 해줘야 뭔가 풀리는 기분이 들 것 같음. 괜히 펩이 전반기에 그릴리쉬 밀어주기 한 게 아니라고 보는데 소득이 하나도 없었음.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 못하면 얘부터 욕하면 될 듯.




3. 유로파는 계속 리버풀 볼 듯함. 빠듯해서 2차전은 못 봤는데 뭐 딱히 안 봐도 됐던 것 같고... 8강 리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4. A매치 기간 때 A매치는 안 볼 거라서 밀린 것들 중 조회수 나올 법한 경기들만 골라서 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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