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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1. 스톤스 => 게히는 1차전에서 짚었던 거처럼 순수하게 스톤스의 현재 실력 이슈로 바꾼 거라 생각하는데 오라일리 => 스펜스는 어차피 가나가 버스를 세울 거란 가정을 하고 조금 더 직선적이고 단순한 역할을 이행하면서 라이스를 자유롭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 기용 방식이었다 봅니다. 동시에 저번 경기에서 라이스와 오라일리가 종종 겹쳐있는 장면들이 보였는데 그 부분을 체크하면서 바꿔보고자 라인업을 바꿔본 거 역시 이유 중 하나였을 거라 생각함. 문제는 스펜스가 오른발을 쓰는 왼쪽 자원이라 계속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라이스를 공격적으로 쓰는 걸로 이어지기보단 반대로 라이스를 후방 플레이어로 쓰면서 더더욱 상대 공략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음. 2. 전반전의 최대 문제점은 바깥..

Football/Writing 2026.06.24

호마리우는

잘못 알려진 게 너무 많음. 가장 유명한 크루이프와의 리우 카니발 일화도 사실 확인도 안 하고 조작된 걸 그대로 사람들이 여기저기 퍼다 나르니까 그게 정설로 굳어졌는데 그냥 불평등한 휴가에 대한 반항이었지. 축제 가야 한다고 들이박았던 게 아님. 전반기 엘클은 94년 1월이었고. 그 다음 경기가 3일 뒤에 있던 스포르팅 히혼과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이었는데 호마리우는 선발 출장했음. 애초에 엘클 해트트릭도 전반전만에 한 게 아닌데 전반전 끝나고 뭐 옷 갈아입고 공항 갈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헛소리들도 더해져 있었죠. 심지어 발다노는 이때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아닌데 마드리드 감독이라고 조작된 인터뷰엔 나와있었음. 그냥 크루이프가 호마리우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어떻게든 팀의 일원으로서 어..

Football/Writing 2026.06.23

선수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게 모든 클럽들의 이적 정책 중 하나지만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가 더 눈에 띄는 건 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하나의 수단이어서 그럼. 선수가 여기만 원한다. 여기를 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등등 이런 게 오래된 소시오들한테 잘 먹히거든요. 그래서 오면 인터뷰로도 여기를 오는 게 나의 꿈이었다. 같은 류의 인터뷰를 유독 많이 하죠. 애초에 지역색이 강하고 이방인들을 배척하는 게 8~90년대 응원 문화 중 하나였던 나라기 때문에 여기에 소속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태도 자체가 좋게 받아들여지는 거죠. 고든만 해도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카탈란까지 쓰려하니까 그냥 이제 이적이 이뤄진 거뿐인데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거 자체가 다르잖아요. 옅어졌어도 여전히 존재하는 거죠. 어쨌..

Football/Writing 2026.06.23

그래비티

1. 한쪽만 상호 작용이 잘 되고 수비수들을 끌려 나오게 만들 수 있어도 나머지가 얼마나 편하게 뛸 수 있는 지를 보여준 경기. 결국 저번 경기가 보여준 문제점이자 한계는 좌우 포워드들이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는 점. 그래야 로드리, 페드리 (+ 파비안 루이즈) 의 패싱도 빛이 나고 올모의 쓰임새도 살아나며 오야르사발도 수비수들을 최대한 덜 상대하면서 적극적으로 뛸 수 있음. 2. 물론 사우디가 야말을 과하게 의식했고 또 그렇게 높은 수준의 협력 수비와 대응 방식 (기본적인 간격과 대형 유지부터 카보 베르데보다 훨씬 별로였음) 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걸 잊어선 안 되기에 4대0 이라는 스코어에 시선을 두기보단 일단 데 라 푸엔테가 1차전의 무승부의 원인들을 대부분 다 파악했고 좌우 포워드들의 건강 관..

Football/Writing 2026.06.22

BRA

- 안첼로티가 현재 가장 우려하는 점은 이미 자리 잡아버린 비니시우스를 협력으로 엔드 라인으로 몰아내는 대응 방식. 박스 바깥에서 무언가를 해내는 선수가 아니라 슈팅을 선지 중 하나로 이용할 수 있을 때 잘하는 선수라서 박스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줘야 하기 때문. 그래서 횡드리블을 아예 시도조차 못하게 엔드 라인으로 몰아버리는 거임. - 그런 점에서 브라질-모로코 경기 초반은 하피냐를 최대한 활용해 비니시우스가 고립되지 않고 박스 안에 머물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하려고 했던 게 눈에 보였음. 문제는 패스 루트를 빠르게 찾지 못하는 후방 선수들. - 결국 반대편에 이바네즈가 아예 버려져 있고 파케타, 기마랑이스, 카세미루는 패스 루트를 찾지 못하니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전까지 얘네들 세 명 ..

Football/Writing 2026.06.19

아쉬운 점

조별 예선 1차전은 뭐 개막 분위기도 내고 국가 하나하나마다 그래도 아주 조금의 표본이라도 쌓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진행하는 게 매우 타당하다 보는데 2차전부터는 일정에 가속을 붙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음. 32강 때랑 똑같이 조별 예선 2차전까지 이렇게 하나하나 하면 루즈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그리고 3위 팀들끼리 진출이 걸린 순위 경쟁도 있기 때문에 그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려면 2차전부턴 3차전처럼 일정을 진행하는 게 조금 더 재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애초에 월드컵의 묘미는 진출이 걸린 외나무다리 대전들과 이후 토너먼트지. 조별 예선이 아닌데 조별 예선을 너무 길게 즐기게 만들어 둔 것 같음. 뭐 그걸 의도한 거라면 잘 흘러가고 ..

Football/Writing 2026.06.19

근데

어디서들 오시는 거에요? 예전에야 커뮤니티에 누가 링크 뿌려서 단체로 들어오면 폭증했는데 지금은 어디서들 오시는 거에요? 2~3000 찍히다가 6~9000 찍히는 게 단순히 티스토리 발행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닌데... (티스토리 그 정도 아니에요. 여러 번 오고 글을 본다고 다 카운트되는 것도 아니구요.) 몇 달 동안 텍스트만 있는 글만 쓰다가 이미지 섞인 리뷰를 써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바르셀로나 팬분들이 다시 오시기라도 하신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바르셀로나 얘기 안 해요. 데코가 일을 안 하잖아요.아니면 인기가 많은 나라가 있나요? 네덜란드는 절대 아닐 거고. 프랑스인가? 와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긴 한데 링크 뿌리는 거면 뿌리지 말아 주세요. 이제 그런 류의 관..

Football/etc 2026.06.18

U자 빌드업은

그거 자체로 문제가 아니라 중앙이 벽치기에 완전히 막히고 중앙에서 답을 못 찾기 때문에 바깥으로 볼이 도는 건데 결국 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어서 그런 거에요. 사실 U자 빌드업 자체는 볼을 잃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죠. 우린 실점 안 하고 상대는 박혀 있는 거니까.그러니 엄밀히 따지면 볼 소유권을 내주고 루즈볼은 못 만드는 U자 빌드업이 무의미한 거임.결국 해결책은 좌우에서 공간을 강제로 만들어서 측면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빼내면서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거 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냐는 거죠. 그러니 크로스 막 갈기거나 박스 근처에서 꺾어서 박스로 볼 넣으려 하거나 하는 거임.그러니 안과 바깥을 다 쓰는 측면 포워드가 귀하고 가치가 있는 거고. 그래서 상호 작용 잘하거나 순간적으로 공간이 나면 시..

Football/Writing 2026.06.18

잡 잡

4일 연속 달렸는데 영상 구하기도 귀찮고 이미지 따는 거 너무 귀찮음... 옛날에 어떻게 더 자세하게, 더 빡세게 이렇게 했지 싶네요. 그때가 더 바쁘게 살았던 거 같은데.웬만하면 한국 국대는 다루고 싶지 않아서 아마 안 올라올 확률이 높아요. 이런 이슈 있는 경기들은 보더라도 떠들면서 보거나 카톡 하면서 봐야 돼서 메모하기도 버겁고 집중도 잘 안 되구요. 기다리지 마세요. 미리 말씀드렸음.아주 특수한 경우 아니면 정말 안 올라옴... 그리고 댓글이나 검색어로 요청 남기지 마세요. 요청 글 절대 안 씁니다. 유입 경로 종종 볼 때마다 검색어로 이상하게 남기시는 분들 계시던데 이제 그런다고 쓰지 않아요.웬만한 질문에는 다 답글 드리려 하는데 유도신문, 요청, 주제와는 상관없는 얘기들 등은 어떤 경우에도 답..

Football/etc 2026.06.18

좀 낫구나

1. 투헬은 사우스게이트처럼 필드 위에서의 타협과 공존을 위해 벨링엄을 무한대로 갈아 마시는 것보단 적절한 대형 변화와 좌우 활용을 바탕으로 케인-벨링엄 공존을 시도하고 있음. 케인은 박스에서 버텨주기보단 바깥으로 나오거나 아래로 내려와서 패스로 풀면서 좌우에서 속도를 낼 때 본인이 공간을 찾아 들어가거나 상대 팀의 약점들을 공략하는 선수고 벨링엄은 얼핏 보면 do it all 같지만 절대 그런 선수가 아니고 은근히 밸런스가 자주 무너져서 볼 소유 시간이 길면 길수록 효율이 아예 안 나오는 선수라 온오프를 섞으면서 뛰어야 더 잘하는 유형의 선수. 그런 점에서 케인과 벨링엄이 동시에 내려오기보단 한 명이 내려오면 한 명은 상황 파악을 하면서 덜 끼어들면서 연결 고리 역할 겸 숫자 싸움에만 가..

Football/Writing 202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