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News

발렌시아 2-3 바르셀로나, 양 팀 감독의 인터뷰

by 다스다스 2013. 9. 2.

 

미로슬라브 듀키치 曰

 

경기 초반부터 굉장히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잡았다. 볼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했고, 볼을 소유하고 있을 떄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할 때 먼저 골을 내주고 시작하면 뒤집기란 힘든 일이다.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와 모습에 만족한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을 상대로 볼을 재빨리 되찾아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들은 볼을 지키는 데 있어서도 능한 팀이고, 볼을 되찾아오는 데 있어서도 능한 팀이다.

 

파본의 데뷔전에는 만족스러웠다. 그는 상대팀을 위협했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 그가 만들어내는 공간은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안겨다줄 것이다.

 

 

타타 마르티노 曰

 

오늘 우리가 뛴 경기장이 어딘 지를 생각하고, 우리가 상대한 팀이 어떤 팀이었는 지를 생각하고,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해서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 지 이 모든 것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 중 가장 경쟁력을 갖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3골차의 리드를 점하면서 5~10분 가량 발렌시아가 그들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긴장의 끈을 놓은 게 약간의 흠이었다. 상대팀에게는 어떠한 상황이든 기회를 줘선 안 된다. 발렌시아는 그 기회를 잘 살려서 끈질기게 쫒아왔다.

 

경기 자체는 2-3으로 끝났지만, 3-3이나 2-5로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들을 제외하고 나타난 것들만 보자면, 팀의 플레이에 기뻤고, 바르셀로나에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던 승점 3점을 고스란히 다 챙겼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호흡에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별 문제 없을 것이다. 내가 현재 걱정하고 있는 건 마스체라노의 상태와 부스케츠의 상태다. 마스체라노는 경합 과정에서 충돌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꼈고, 부스케츠는 경기를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를 뺴지 않았던 것은 교체 카드가 더 이상 없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