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의 오늘 자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다니 세바요스를 뻇어오기 위해 영입 전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U-21 유럽 챔피언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다니 세바요스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알려져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끼어들어 세바요스를 데려오는 것에 집중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바르셀로나가 세바요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은 더 이상 마르코 아센시오나 테오 에르난데스 같은 케이스를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함. 다니 세바요스의 바이아웃은 15m 유로 라고 하는데 이게 9m 유로까지 낮아지는 조항이 있다는 썰도 있다네요.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보다 금액을 더 얹어서 준다고 했다는데 둘 다 사실인 지 아닌 지는 확인이 불가하니까 모르겠고 아무튼. 레알 마드리드는 세바요스 영입을 하면서 베티스에 한 시즌 임대를 보낸다는 조건을 걸었다는데 바르셀로나는 즉시 퍼스트 팀에 합류해서 뛰는 것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안 테요가 베티스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세바요스 영입에 있어서 어느 정도 앞서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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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레알 마드리드랑 벌써 두 번째 영입 전쟁인데 왜 이렇게 정해놓은 일들은 안 하고 레알 마드리드랑 경쟁해서 선수 털어올 생각만 하냐는 비판적인 댓글들이 기사 댓글에 달려있더군요. 세바요스는 본인이 직접 피케랑 트위터로 설전을 벌인 적이 있기도 하고, 극단적인 안티 카탈루냐라는 것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거리낌없이 드러낸 전적이 있기 때문에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건데.
저번 글에서도 말했지만 발언 빈도 수가 높은 어린 선수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 안 왔으면 하는데... 뭐 제가 원하는 데로 팀이 구성이 됐다면 투란과 안드레 고메스는 겨울에 이미 없어졌겠죠. 근데 확실히 불만인 것은 저번 여름 안드레 고메스 때부터 느끼는 건데 어느 순간부터 마드리드의 영입에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훼방을 놓으려고 하는 지 모르겠네요. 하이재킹해서 데려온 걔가 잘했으면 몰라.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도 아주 핵폭망 활약만 골라서 보여줬는데. 그냥 원래 하던 거나 잘 하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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