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 리가 역사상 최다 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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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Barcelona: Valdés; Alves, Piqué, Abidal, Maxwell; Sergio Busquets, Xavi (Afellay, m.84), Iniesta (Keita, m.80); Pedro (Bojan, m.84), Villa y Messi.

Atlético de Madrid: De Gea; Valera, Ujfalusi, Godín, Antonio López; Reyes, Tiago, Assuncao (Koke, m.57), Filipe Luis (Elías, m.76); Fran Mérida (Forlán, m.46) y Kun Agüero.

Goles: 1-0, m.17: Messi. 2-0, m.28: Messi. 3-0, m.79: Messi.

바르셀로나가 60-61 시즌 디 스테파노의 마드리드가 세웠던 리그 15연승 기록을 리그 16연승을 달성하며 끌어내렸네요. 오늘은 전반전은 그런데로 움직임이 괜찮았는데 후반전, 특히 후반전 초반에 선수들이 체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그냥 그랬던 건지 진짜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어떻게 잘 넘겨서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네요.

선수 평을 좀 하자면,

아비달은 시즌 초반만 해도 중앙 수비수로서 불안한 점이 많았는데 차츰차츰 나아지더니 지금은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 중 가장 믿음직하고 심지어 수비 전체를 봐도 가장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됐네요. 오늘 위험한 상황 때 대부분 커버를 해낸 건 아비달이였음.

그리고 비야가 요즘 골을 못 넣고 있는데 움직임이 갑자기 안 좋아지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거 같아보이고, 제가 그냥 단순한 체력적인 문제라고 판단하는 건 (물론 이게 100% 확실한 건 아닙니다. 그냥 제 판단이자 한 의견임) 슈팅이나 움직임 자체가 그 전과 큰 차이가 없음.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전보단 좀 정확도가 떨어진달까? 근데 이게 바로 체력에서 문제가 일어나니까 나타나는 문제점. 어쨌거나 피지컬 트레이닝 타이밍이 지나고 다시 몸상태가 최고조로 올라오면 폭풍 득점을 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되진 않네요.

메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수비 가담도 좋았고 수비 가담 중 후반전에 아게로 쫒아가서 공 되찾아오는 건 명장면ㅋ

이니에스타는 금요일 트레이닝 때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었다는데 조금 더 일찍 빼줬으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도 다 괜찮았음.

어쨌든 어려운 상대를 맞이해서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 아주 잘 마무리했네요. 만족스러운 경기이자 역사적인 경기 (리그 16연승) 였음. 이제 A매치 데이 때 부상없이 경기 잘 치루고 히혼 원정 잘 준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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