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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News

치그린스키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건 정말로 실망스러운 일이었어"

by 다스다스 201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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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치그린스키 曰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건 정말로 실망스러운 일이었어. 난 내가 퍼스트 팀에서 유능한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어. 하지만 결국 1년을 함께하고 난 이후에 떠나게 됐지. 09-10 시즌이 끝난 이후에 펩과 얘기를 나눴었어. 펩이 내게 다가오는 시즌 (10-11 시즌) 에는 내게 있어서 09-10 시즌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그랬었지. 하지만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갔고, 결국 샤흐타르로 다시 돌아오게 됐지."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지금도 내가 축구를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들이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내 미래에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해. 유일하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뛰지 못했다는 거야."

"로마를 상대로 해서 펼쳤던 우리의 경기는 확실히 너무나도 좋았어. 모든 사람들이 그 점에 대해 알고 있지. 이탈리아 팀들은 매우 조직이 잘 짜여져있는 팀들이 많지. 하지만 우리 역시 잘 짜여져있는 팀이었어. 우리가 해낸 많은 것들을 로마는 해내지 못하기도 했지. 예를 들면 공격진의 속도를 들 수 있다. 우린 빠른 카운터어택을 구사했지.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그들이 얼마나 빠른지를 모두에게 잘 보여줬어."

"경기장이 새로 바뀌면서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더 커졌어. 그리고 홈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곤 있지만 신의 자비나 그런 건 아니야. 어쨌거나 홈 팬들의 응원은 확실히 우리에게 큰 힘을 준다. 그리고 팀 역시 전보다 강해졌지. 샤흐타르는 단지 홈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 아니야. 하지만 홈에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고, 희망하는데 오랜 시간동안 이 연승을 이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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