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News

세스크 曰

by 다스다스 2011. 10. 28.
──


http://www.fcbarcelona.cat/web/english/noticies/futbol/temporada11-12/10/26/n111026119955.html

세스크 파브레가스 曰

"메시의 폼이나 메시가 골을 못 넣는 것에 관해서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어. 메시는 나와 같은 나이다. 그다지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경기들에서 메시가 만들어나갔던 플레이들을 봤다면 그러한 얘길 할 수 없을 거야. 그의 플레이는 내 평생 본 적이 없는 플레이다. 그는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고, 매경기마다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한다. 또 언제나 경기에 뛰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믿어지지 않는 선수야. 만약에 메시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메시를 제외한 나를 포함한 나머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도대체 어떻게 볼 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난 메시와 같은 선수랑 뛰어본 기억이 없어. 유스 레벨에서도 그렇고 프로 레벨에서도. 그는 겸손하며, 어떤 것도 숨기려 하지않고, 팀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려한다. 무엇보다 그는 클럽을 사랑한다. 더 이상 얘기할 필요도 없지."

"발롱도르 수상자 명단 50명이 발표됐지. 아무도 5등부터 50등까진 기억하지 못할 거야. 내가 발롱도르를 줄 수 있다면 메시에게 주고 싶다. 굳이 내가 주는 게 아니라도 그가 탈 거 같아. 발롱도르를 타는 게 메시에게 있어서 분명 특별한 의미를 가지긴 할 거다. 하지만 그는 다음 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팀을 위해 더 많은 득점을 하려한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지."

"(페드로, 발데스, 부스케츠가 리스트에 없다고 하자.) 50명 리스트가 약간 이상한 거 같아. 내가 어떻게 그 50인 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나. 난 실질적으로 지난 시즌 전체를 알차게 보내지 못했었지 않은가."

"(그라나다 전에 관해) 볼의 속도가 평소에 비해 느리긴 했다. 그렇지만 빠른 플레이로 바꾸기에도 충분치 않았어. 많은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 덕분에 평소 모습처럼 볼 점유를 많이 하지도 못했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본다면 경기를 지배했던 거 같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고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뛸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아직 난 성장해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 전술적으로도 아직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다."

"(카누테와의 일에 관해) 언제나 차분하다. 카누테에게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나 자신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누가 기사를 썼든 간에 내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은 그들이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어서 그렇게 쓰고 싶어서 쓴 거다. 왜냐면 그게 오랜 기간 동안 언론들이 해오던 거니까. 카누테와 직접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서로가 했던 일들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지. 난 성자가 아니다. 다른 축구 선수들과 다를 바 하나 없는 똑같은 축구 선수야.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해두고 싶은 게 있다. 나는 어떤 인종차별자도 아니며, 이 부분에 관해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