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가 바르셀로나를 디스했다고 얘기가 많이 올라와 한 번 올려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난, 비판의 의미가 들어간 인터뷰가 아니라 칭찬의 의미가 들어간 인터뷰라고밖에 볼 수 없을 정도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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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曰
"난 나의 팀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분명 강한 팀이며, 어떻게 뛰어야할 지를 잘 아는 팀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대가 바르셀로나였다는 것이고, 바르셀로나는 다른 팀들과 차원이 다른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 리가는 지루한 리그다." (비난의 의미가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다른 팀들에 비해 너무 강해 결과가 뻔하다. 또는 이길 수가 없다 라는 뜻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바르셀로나에게 갑자기 모든 부분에서 틀어막혀버렸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그리고 첫 유효 슈팅을 골로 연결시켜버렸다. 세컨볼이 그들의 선수들에게 떨어지는 운도 따르기도 했지.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를 해내며 자신들만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우리는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잘 가져갔지만 2-1이 되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뺐겼다."
"전반전에는 세 번의 좋은 찬스가 있었다. 문제는 후반전에 우리는 전반전에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노력했다고 본다. 선수들이 이렇게 뛰는 게 내가 바라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들이 승리를 거뒀고, 그들은 라 리가에 있는 나머지 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팔카오의 전반전 퍼포먼스는 어메이징했다. 세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가졌었지. 훌륭한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는 팀원들이 그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본인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난 그가 알젠틴이라는 것에 그저 기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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