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3-2 바르셀로나, 양 팀 감독의 인터뷰

 

 

http://futbol.as.com/futbol/2013/01/19/primera/1358623446_982538.html

 

티토 빌라노바 曰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를 축하한다. 나의 선수들에게 화난다거나 불만같은 것은 없다. 전반전에 두 번이나 포스트에 맞추는 불운이 있었고, 다른 찬스들도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스코어는 2-0 이었다. 안 풀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예상했던 거와 쉽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다 소시에다드가 한 점을 만회하면서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동점 골까지 내줬고 결국 막판에 역전을 당한 것이다. 하프 타임에 피케에게 퇴장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거다. 전반전에는 확실히 경기를 지배하고 잘 풀어나갔으나, 끝내 어려운 경기를 치루며 마무리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우리는 잘했다고 본다. 만약에 전반전에 포스트를 맞춘 두 번의 기회와 이외에 찬스들이 골로 이어졌더라면 3-0 으로 리드를 이끌어 갈 수 있었고, 그렇다면 경기는 끝난 거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한 번 10명으로서 싸우는 상황을 맞이했고, 경기 양상은 급격하게 변해버렸다."

 

(피케의 퇴장이 불공평하다고 보는가?) "이번 경기에만 200번의 파울은 있었을 것이다. 일어난 일들은 매우 명확한 것들이라고 본다.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성은 없다."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결과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들이 앞으로 더 힘들게 만들 것 같나?) "이전에도 말했듯이 소시에다드가 최근에 보여준 모습들을 살펴보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 메시의 슈팅은 결정적이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피케가 퇴장 당하면서 우리가 예상했던 거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버린 것이다. 소시에다드는 피케의 퇴장 이후 더 많은, 더 좋은 찬스들을 잡았다. 그리고 2-2 까지 경기를 이끌어냈고, 마지막에 역전골을 넣으면서 우리를 꺾은 것이다."

 

(그렇다면 팀 스피릿에 이 결과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아니다. 우리는 여기에 승리를 하러 왔고,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왔다. 그렇지만 졌고, 그 패배는 이제 한 번 일어난 패배다. 축구에서 이러한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법이다. 불과 몇 분만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잘 설명해준다. 하지만 오늘의 패배로 인해 내가 앞으로의 상황을 걱정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직 리그가 끝나기까지는 많은 경기들이 남았고, 그들도 오늘의 소시에다드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대들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어땠나?) "그들은 이전에 비해 더 열성적으로 변했고, 더 팀으로서 뭉쳐졌다. 그들은 많이 강해진 팀이다. 모두가 경기에 관여해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그리고 사비 프리에토는 그들의 팀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의 플레이는 내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http://futbol.as.com/futbol/2013/01/19/primera/1358625736_402008.html

 

필립 몽타니에 曰

 

"나의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서 분명히 힘든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실제로 경기에서 어려운 순간들을 겪었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고, 그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우리에게 앞으로 팀으로서 한 걸음 전진해내는 데 큰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희망하건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과 자세가 앞으로 있을 경기들에서도 나타났으면 한다."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성적이 좋은데 비법이라도 있나?) "바르셀로나를 꺾는데 비법같은 것은 없다. 우리가 이긴 것은 우리가 팀으로서 콤팩트했고, 계속해서 열심히 뛰었으며 그리고 약간의 운이 따라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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