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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News

레알 마드리드 2-1 바르셀로나, 바르싸 선수들 인터뷰

by 다스다스 2013. 3. 3.

(진심 이게 뻐큐로 보이면 눈 좀 갈아끼우세요.)

 

알바 曰

 

"승점을 얻어내지 못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1위는 우리고,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는 벌려져있다. 어느 팀이 더 잘했다고 평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패배가 아닌 무승부가 가장 공평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받쳐야한다. 그리고 밀란 전에서는 더더욱 그래야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고 있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포제션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지배하길 원했지만, 마드리드가 세트 피스 상황과 롱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마드리드에게 당한 패배들은 이제 잊어야한다. 데포르티보 전과 밀란 전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마드리드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 것인가?) "나의 제스처는 단순히 메시를 칭찬하기 위함이었다. 나쁜 행동이 아니었다. 검지를 들어올린 것뿐이고, 그 손가락을 들어올린 의미는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고, 그가 칭찬을 받을만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피케 曰

 

"우리는 페레즈 라사 (오늘 경기 주심) 에게 페널티 킥이 명백했다고 말한 것 뿐이다. 하지만 어떻게 돌아갔는 지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안다. 만약에 마드리드와 비기고 있거나 그들이 따라잡힐 위험에 처하게 되면 언제나 마드리드의 방향에 유리하게 판정이 흘러간다. 우리는 무승부가 더 적합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면 무승부였을 것이다. 하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 이 팀은 분명 주심의 페널티 킥 판단이 아니었더라도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우리는 깜노우에서의 경기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보다 더 최선을 했어야했고, 더 잘했어야했다. 평소의 경기처럼 유기적이고, 부드러운 면이 부족했다. 그러한 이유는 분명 우리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찾아 고쳐내야한다. 4년 동안 많은 타이틀을 따냈을 때도 좋은 순간만이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나쁜 순간들도 있었으며, 언제나 극복해왔기에 그러한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지난 3~4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팀은 곧 이 나쁜 흐름을 끊어낼 것이고,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현재의 바르싸가 08-09와 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바르싸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스타일에 관해 비판이 쏟아질만한 시점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시즌 초부터 우리의 스타일에 관해 놀라고, 칭찬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으며 또한 우리는 이 스타일로 많은 좋은 결과를 냈었다."

 

"베르나베우에서 마드리드를 꺾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우리가 밀란을 떨어뜨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먼저 해야할 것은 데포르티보를 잡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빠져나가는데 가장 적합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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