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외부 영입을 담당하고 있는 풋볼 디렉터 라울 산레이가 어제 다비드 루이스의 영입을 위해 런던으로 날아가 다비드 루이스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울리아노 베르토루치라는 에이전트인데 어떠한 성향의 에이전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고, 아무튼 산레이가 직접 런던까지 날아간 이유는 다비드 루이스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위해 현재 첼시에서 받고 있는 6m 유로의 연봉을 깎아서 이적료에 보태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하고, 선수와 개인 합의를 이룬 이후 이적료를 깎기 위함이라고. 일단 그러기 위해선 선수의 에이전트와 합의가 이뤄져야하기에 런던으로 직접 날아가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가 사실상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제 다비드 루이스 영입에 있어서 마지막 난관은 바로 첼시의 고자세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첼시는 현재 다비드 루이스의 이적료로 최소 46m 유로 가량을 원하고 있는 상황. 하비에르 파우스 바르셀로나 재정부의장은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을 만큼 무리가 가는 일은 아니라고 코멘트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됐을 때만 이라고 언급했기에 바르셀로나가 첼시가 원하는 46m 유로 가량의 금액을 지불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짧게 한 줄로 요약해드리면 이제 첼시와의 합의만 이뤄지면 다비드 루이스의 영입은 가시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입니다.
또 다른 최우선 순위인 다니엘 아게르에 관한 소식도 덧붙이자면, 현재 바르셀로나는 다비드 루이스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게르 영입을 배제하고 다비드 루이스에 올인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비드 루이스에 비해 이적료가 낮은 지점에서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비드 루이스와는 다른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선수기에 만약에 다비드 루이스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에 근접해진다면, 아게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바르셀로나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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