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슬라브 듀키치 曰
에스파뇰 전에서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본다면,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그 경기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서는 강렬함과 집중력 그리고 긴장감을 잃어선 안 된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할 때는 모든 부분에서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우리는 이번 라운드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해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상대 팀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볼을 소유하고 천천히 기회를 만들어 상대방을 부수는 능력도 가지고 있고, 전방으로부터 빠르게 압박을 하면서 볼을 뺏어내 카운터 어택으로도 득점을 올릴 줄 아는 팀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매우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고전하긴 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팀이다. 바르셀로나가 여기에 와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명확하다. 우리는 우리의 홈에서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좋은 인상을 남겨줘야한다.
바르셀로나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훌륭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지. 하지만 우리 또한 훌륭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이전보다 좀 더 팀으로서 뛸 수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해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타타 마르티노 曰
(수페르코파와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까지 힘든 한 주를 보낸 후에 다시 발렌시아 원정이 다가왔는데) 선수들보다 주변 사람들이 상황에 더 민감하는 반응하는 거 같다. 우리는 그 말대로 조 추첨을 봤고, 아틀레티코와 경기를 치뤘다. 우리는 그저 일정을 그대로 따라갈 뿐이다. 중요한 점은 우리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발렌시아 또한 두 번의 힘든 경기를 펼쳤다. 말라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었고, 에스파뇰 전에서는 결과적인 측면에선 그렇지 않았지만 내용 면에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리의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서는 바네가를 잠재우는 게 핵심이다. 그는 우리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샤비-알렉시스를 제외했는데) 그 둘은 프리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뛰어왔다. 이제 한 번 쯤은 제대로 쉬어줘야하는 타이밍이다. 게다가 그 둘은 대표팀으로 차출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그 둘이 휴식을 가지는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둘에게 발렌시아 원정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를 해주었다. 너희들은 현재 많은 경기를 뛰었고, 논리적으로 지금이 쉬기 가장 적합한 타이밍이라고 얘기를 해줬다. 게다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는가. 국가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쉴 수 있는 선수는 쉬게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고, 이 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관리를 해줘야한다. 피케와 마스체라노도 샤비나 알렉시스처럼 많이 뛰었지만 그들을 빼지 않은 것은 국가대표팀 차출이 되지 않아 2주 가량 쉬기 때문이다. 나는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을 맡아본 적이 있고, 선수 차출이란 게 클럽에게 어떠한 영향이 가는 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메시) 우리는 그가 어떠한 문제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대한 주의를 기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요일 트레이닝 세션에 따로 떨어져서 훈련을 가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오늘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트레이닝 세션은 정상적으로 잘 소화해냈다. 메시는 내일 더 좋은 상태가 될 것이다.
(선수들을 엄청 돕고 있는 거 같은데)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선수들이 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봐도 내가 그들에게 주는 것보다 그들이 내게 주는 것이 훨씬 많다.
(이니에스타) 시즌 초에 최고의 폼을 보여주기란 그 어떤 선수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감페르 컵 경기 이후와 첫 리가 경기를 치른 후 어느 정도 팀 전체가 준비가 됐다고는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모든 부분에서, 특히 팀으로 뛰는 부분에 있어서 나아질 필요가 있다. 개개인의 폼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팀 전체에 포커스를 두고 바라봐야한다는 것이다.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들은 프리시즌을 중간에 합류해 함께 보냈다. 그가 최고의 폼을 찾는 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가 한결 여유를 가지고 그의 폼을 되찾아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경기를 봤나?) 그 경기는 우리가 예상한 그대로였다. 한 팀은 카운터 어택에 많은 비중을 두고, 그에 맞춰 경기를 운용했고, 다른 팀은 하프 라인을 넘어서 상대 팀의 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양 팀 다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축구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는 승부차기로 인해 결정난 것이다. 재밌는 경기였다.
(메스타야 원정이 힘든 원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2006년부터 거기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 중 승리가 두 번밖에 없다. 이 의미는 메스타야에서 승리를 거두루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난 리가 두 경기에서의 모습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또한 이전 경기들에서의 모습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공격이 약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현재 새로움이라는 게 없긴 하다. 하지만 우리는 실점을 하지 않고 있고, 상대팀들은 우리를 상대로 해서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의 골대를 지키고 있는 발데스는 아틀레티코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2번의 선방을 해냈고, 말라가 전에서도 한 번의 선방을 해냈다. 우리는 득점 상황에서 좀 더 정확하고, 날카로워질 필요가 있다. 뭔가 변화를 확 줄만한 카드가 없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이 득점을 올릴 수 있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하게 넣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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