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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Pinto; Alves, Piqué, Puyol, Maxwell; Sergio Busquets, Xavi, Iniesta; Pedro (Afellay, m.79), Messi (Jeffren, m.86) y Villa (Keita, m.74)
Betis: Casto; Isidoro, Miqui Roqué, Arzu, Nacho; Beñat (Juande, m.57), Iriney (Juanma, m.63), Israel (Jonathan Pereira, m.77), Salva Sevilla; Rubén Castro y Jorge Molina.
Goles: 1-0, m.44: Messi. 2-0, m.62: Messi. 3-0, m.73: Messi. 4-0, m.76: Pedro. 5-0, m.83: Keita.
아 또 5-0이 나왔네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5 라는 숫자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일단 경기평을 좀 하자면 선발 라인업을 보면 원래 의도가 홈에서 두둘겨패고 원정가서 좀 안전빵으로 가자는 마인드였던 거 같은데 생각과는 다르게 전반전에 베티스가 압박이나 수비, 볼 커트 등등 모든 면에서 좋았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거기에 바르셀로나가 좋은 기회를 놓친 것도 있고, 베티스가 잘한 것도 있고, 골키퍼가 확 미쳐서 선방한 것도 몇 개 있고 게다가 좀 패스 미스나 문전에서의 삽질이 좀 많아서 불안했는데 전반 막바지에 메시가 선제골을 뽑아낸 덕분인지 후반엔 팀 전체적인 플레이가 확연히 달라졌네요. 선제골을 넣어서 부담감이 사라지고 안정감을 찾은 덕분인지 메시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도 괜찮았고 그 골이 들어가자 베티스가 라인을 올리고 무리수를 뒀는데 그 때부터 경기가 확 기울었다고 보여지네요. 바르셀로나의 장점이 살아나면서 3골이 화르륵 터지면서 5-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국 의도대로 홈에서 두둘겨패는 데에 성공했네요.
다음으로 선수평을 하자면, 비야하고 알베스는 전반전에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는데 알베스는 후반 들어오면서 좀 많이 나아졌네요. 비야는 휴식이 필요한 거 같음. 움직임 자체는 되게 좋았는데 결정력이... 샤비도 아픈 몸을 이끌고 뛰었는데 괜찮았고, 메시는 그냥 말할 것도 없음. 느님급 활약. 해트트릭까지 했으니 나 원...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의 MOM은 메시가 아닌 이니에스타를 꼽고 싶습니다. 전반전에 오른쪽이 너무 뚫리고 중앙에서도 패스워크가 평소에 비하면 너무 안됐는데 이니에스타만은 잘했음. 후반에 들어오면서는 그냥 느님급 활약.
나머지도 피케를 제외하면 다 괜찮았다고 생각하네요. 알베스한테 뭐라할 게 아니였어. 부스케츠랑 푸욜 없었음 큰일날뻔 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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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시 경기를 봤다.
Barcelona: Pinto; Alves, Piqué, Puyol, Maxwell; Sergio Busquets, Xavi, Iniesta; Pedro (Afellay, m.79), Messi (Jeffren, m.86) y Villa (Keita, m.74)
Betis: Casto; Isidoro, Miqui Roqué, Arzu, Nacho; Beñat (Juande, m.57), Iriney (Juanma, m.63), Israel (Jonathan Pereira, m.77), Salva Sevilla; Rubén Castro y Jorge Molina.
Goles: 1-0, m.44: Messi. 2-0, m.62: Messi. 3-0, m.73: Messi. 4-0, m.76: Pedro. 5-0, m.83: Keita.
아 또 5-0이 나왔네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5 라는 숫자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일단 경기평을 좀 하자면 선발 라인업을 보면 원래 의도가 홈에서 두둘겨패고 원정가서 좀 안전빵으로 가자는 마인드였던 거 같은데 생각과는 다르게 전반전에 베티스가 압박이나 수비, 볼 커트 등등 모든 면에서 좋았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거기에 바르셀로나가 좋은 기회를 놓친 것도 있고, 베티스가 잘한 것도 있고, 골키퍼가 확 미쳐서 선방한 것도 몇 개 있고 게다가 좀 패스 미스나 문전에서의 삽질이 좀 많아서 불안했는데 전반 막바지에 메시가 선제골을 뽑아낸 덕분인지 후반엔 팀 전체적인 플레이가 확연히 달라졌네요. 선제골을 넣어서 부담감이 사라지고 안정감을 찾은 덕분인지 메시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도 괜찮았고 그 골이 들어가자 베티스가 라인을 올리고 무리수를 뒀는데 그 때부터 경기가 확 기울었다고 보여지네요. 바르셀로나의 장점이 살아나면서 3골이 화르륵 터지면서 5-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국 의도대로 홈에서 두둘겨패는 데에 성공했네요.
다음으로 선수평을 하자면, 비야하고 알베스는 전반전에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는데 알베스는 후반 들어오면서 좀 많이 나아졌네요. 비야는 휴식이 필요한 거 같음. 움직임 자체는 되게 좋았는데 결정력이... 샤비도 아픈 몸을 이끌고 뛰었는데 괜찮았고, 메시는 그냥 말할 것도 없음. 느님급 활약. 해트트릭까지 했으니 나 원...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의 MOM은 메시가 아닌 이니에스타를 꼽고 싶습니다. 전반전에 오른쪽이 너무 뚫리고 중앙에서도 패스워크가 평소에 비하면 너무 안됐는데 이니에스타만은 잘했음. 후반에 들어오면서는 그냥 느님급 활약.
나머지도 피케를 제외하면 다 괜찮았다고 생각하네요. 알베스한테 뭐라할 게 아니였어. 부스케츠랑 푸욜 없었음 큰일날뻔 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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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시 경기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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