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44 (살짝 공지사항??)

전 뭐한 게 없는데 방문자가 이렇게 늘어나있어서 뭔가 했네요... 바르셀로나가 무슨 이슈가 될만한 일이 있나 했더니 그런 것도 아니고. 네이버 검색은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등록을 해놨기 때문에 별로 이상할 게 없는데 사실 이것도 요즘은 피하고 있는 게 제 블로그 자체가 바르셀로나를 주제로 삼은 축구를 거의 99%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장문 글들이 많고 헤비한 글들이 많다보니까 가볍게 검색으로 필요한 정보만을 얻으려고 접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거리감이 있는 블로그일 가능성이 높아서 웬만하면 제목을 이상하게 지어서 관련검색어에 안 뜨게 하는 편이거든요. 정작 제가 다른 걸 검색할 때 원하는 내용이 아닌 글들이 뜨거나 파워 블로거들의 낚시 글들이 뜨면 기분 나쁘니까 약간 역지사지의 마음에 가깝게요.

오늘은 분명 화제가 될만한 사항도 없었고 제가 국대 경기를 챙겨보는 사람도 아니라서 그럴만한 게 없는데 유입 경로를 보니까 에펨코리아를 타고 방문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뭔가 가보니까 제가 그리즈만 관련해서 쓴 글이 거기 올라와있네요. 기분이 나빠서 이 글을 썼다기보단 그냥 오랜만에 평소 일일 방문자의 숫자를 10배 전후 되는 방문자가 방문해서 신기해서 그래요. 제목으로 어그로 끌고 번역 중심의 뉴스 위주로 쓸 때 이후론 이런 숫자를 기록한 적이 없거든요. 웬만해선 이런 걸로 글 안 쓰는데 요 근래 평균 일일 방문자수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상하게 많아서... 근래엔 본 적이 없는 방문 숫자거든요.

뭐 저는 다른 사이트로 글을 퍼가는 것에 관해선 허락을 맡고 퍼가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굳이 허락을 구하지 않으셔도 악용을 한다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쓰지만 (저도 광고 안 넣고 있습니다...) 않으신다면 얼마든지 제 블로그의 글들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대신 조건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블로그 주소를 꼭 덧붙여주셨으면 한다는 것과 내용 변경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정도? 

사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최대한 글을 써두는 것이고 제가 바빠지거나 시즌이 끝나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 그만큼 글의 갯수도 덩달아 떨어질 거고 글이 짧아지거나 퀄리티도 내려갈 거기 때문에... 많이들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공감이나 댓글도 많이들 눌러주시고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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