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 요즘 현실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핫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실사용자들의 후기는 되게 적은 것 같음. 뭐 이건 제가 커뮤니티를 안 하고 매우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만 인터넷을 하니 반대로 제가 못 보고 있는 걸 수도 있구요.
공학이나 수학, 과학 등을 다루는 분들에게는 AI 가 가져다주는 이점이 매우 큰 것 같은데 생활적인 측면에서 AI 는 오류가 상당히 많다 느낍니다.
일단 전 GPT, 제미나이만 써봤는데 (지금은 제미나이만 쓰고 있음) 문제가 이미 학습된 자료들이 있기에 그걸 토대로 답변을 하기 때문에 시계열이 멈춰있거나 잘못된 자료를 이미 학습을 해버린 상태면 유저 입장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아예 들을 수가 없음.
그걸 덮어버리거나 씌워버리려고 학습을 다시 시켜도 기존 꺼가 지워지는 게 아니라 그대로 남아있어서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구요. 몇 번이나 시도해 봤지만 결국엔 다 고장나 버렸음.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게 어떤 이유로든 한 번 AI 가 고장이 나서 답변을 끼워 맞추기, 합리화식으로 해버리면 그 후로는 완전히 이쪽으로 작동을 해버려서 유저가 논리를 하나씩 박살을 내줘도 계속 끼워 맞추고 합리화만 한다는 점이죠.
구글 관련 소식들을 보면 검색을 이용하는 빈도 수는 줄어들고 제미나이를 통해 그것을 대체하는 빈도 수가 늘어났다는 걸 봤는데 현재 AI 의 대중성은 이 정도 선에 있다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굳이 귀찮게 하나하나 다 뒤집어 보지 않아도 자료들을 찾아올 수 있고 정리는 해줄 수 있는 정도.
이걸 얼마나 현명하게 쓰냐는 유저의 몫인 거구요.
그리고 또 하나 엄청 큰 단점. 이번 제미나이 3.0 은 거대 언어 모델을 학습한 시기가 2024년 12월인 것 같은데 고장이 나면 2025년을 미래로 인식해 모든 세상을 저때로 인지해 답변할 때가 있음. 이러면 고장 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 그 채팅은 날려버리고 새로 파는 게 낫습니다.
물론 엄청 편리해진 건 맞음. 일적으로나 생활적으로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