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 바르셀로나, 양 팀 감독의 인터뷰

 

http://www.uefa.com/uefachampionsleague/season=2013/matches/round=2000347/match=2009541/prematch/preview/index.html

 

닐 레논 曰

 

매우 특별한 밤이 될 거다. 챔피언스 리그라는 큰 대회에서 아마도 가장 뛰어난 팀을 상대하게 될 거다. 또한 클럽이 창단된 지 125주년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가 최근에 펼친 어웨이 경기들을 살펴보면 포제션을 유지하는 플레이를 항상 했다. 대부분의 경기가 70대30 정도의 점유율 수치를 나타냈다. 나는 우리가 점유율을 유지할 거라는 기대는 아예 안 하고 있다. 그들보다 적은 시간의 볼을 소유하는 것은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다. 왜냐면 바르셀로나는 세계에서 가장 포제션을 잘 지켜내는 팀이니까.

 

만약에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무언가 (승점이나 만족할만한 결과) 를 얻어간다면, 조별 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싶다. 물론 그러한 결과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말이다. 바르셀로나에겐 어떠한 약점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부분에서 강한 면모만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잡아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하려면 평소보다 더 볼을 지켜내는데 신경써야한다. 하지만 말은 쉽지 그러한 플레이를 해내는 것은 어려울 거다. 바르셀로나는 어딜 가든 똑같은 플레이를 하고, 그들의 스타일이 강제적으로 상대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도록 한다.

 

 

 

티토 빌라노바 曰

 

이번 경기가 조별 예선 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확정을 지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확정을 짓는다면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여유 또한 생길 거다.

 

셀틱의 홈 구장을 한 번도 직접 방문해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경기장과 그 경기장 안의 분위기에 관해서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셀틱을 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거다. 홈 경기에서 셀틱에게 많은 문제를 겪였었고, 막판에 가서야 간신히 골을 넣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들은 세트피스에서 매우 강한 팀이고, 역습에도 능한 팀이다.

 

피케는 경기에 뛸 수 있다. 옵션 중에 하나다. 훈련에서 상태가 괜찮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당장 경기에 뛰는 것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는 거라고 보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했고 키가 큰 선수들은 키가 작은 선수들에 비해 회복이 좀 더딘 편이기도 하다. 최근 그의 훈련 경과를 보면 좋은 상태지만, 그가 100%라는 것에 대해선 확실하게 답을 할 수 없다. 부상 선수가 팀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팀에게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것이 센터백 선수라면 더더욱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피케와 푸욜 두 명이 모두 다 팀으로 돌아온다면 팀에게 있어서 아주 좋은 일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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