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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News

셀틱 2-1 바르셀로나, 양 팀 감독의 인터뷰

by 다스다스 2012. 11. 8.

 

 

http://www.uefa.com/uefachampionsleague/season=2013/matches/round=2000347/match=2009541/postmatch/quotes/index.html

 

닐 레논 曰

 

내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자랑스러운 날 중 하나다. 클럽의 125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선수들이 오늘 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줄 것은 원했었다. 그리고 선수들은 내 기대에 부응해 세계 최고의 팀을 꺾어내는 환상적인 결과를 냈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분명히 어려운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잘 해내주었다. 팀 전체적으로도 잘 움직였고, 라인 유지도 아주 잘되었다. 알바가 공중볼에서 그다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멀그루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완야마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훌륭한 결과를 내었다. 와트는 두번째 골을 훌륭하게 넣었다. 그로 인해 그는 아마 역사에 일부분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한 번 잡아낸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선수들은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거다. 어쨌거나 팀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전 승리로 인해 16강 진출에 있어서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확정을 지을 수 있을 거다. 선수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겼으면 한다. 훌륭한 밤이었고, 오늘과 같은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티토 빌라노바 曰

 

선수들을 비난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와는 반대로 셀틱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먼저 골을 넣고 원하는 방향대로 경기를 가져간 셀틱이 잘한 거다. 물론 내 생각에는 우리 또한 승리를 거머쥘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본다. 경기가 끝날 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수를 범했고 셀틱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두 번의 코너를 허용했을 뿐인데 그 중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어쩄거나 셀틱에게 축하를 해줘야한다고 본다. 셀틱은 그들의 방식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를 할만한 자격이 있었다. 그들의 훌륭한 팬들 또한 대단했다.

 

셀틱에게 먼저 골을 내주기 전에 우리가 먼저 득점할만한 찬스가 있었다. 만약에 그것이 들어갔다면 경기 양상 자체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을 거다. 찬스 자체는 많이 얻어낸 경기라고 본다. 우리는 홈이건 원정이건 상관없이 항상 같은 방식의 축구를 한다. 이러한 양상의 경기가 앞으로 많이 펼쳐진다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거다.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로 대단했다. 그들의 승리와 125주년을 정말로 축하하고 오랜 시간 이어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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