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절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메시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이로서 메시는 FIFA 발롱도르로 합쳐진 이후 유일하게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라는 기록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역사상 처음으로 4연속 발롱도르 수상과 4번의 발롱도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로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 (마르코 반 바스텐은 5번 중에서 3번을 수상, 크루이프는 4번 중에서 3번을 수상, 플라티니는 3번 중에서 3연속 수상)
워낙에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91골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사실 메시가 수상할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니에스타가 한 번쯤은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퍼포먼스의 지속성이라는 부분과 위대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메시에게 밀리는 면이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메시의 수상은 기쁘고, 축하하고 싶은 것이지만 이니에스타의 팬으로서 한 번쯤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가 여러 차례 2,3위에 머무는 모습을 보니 좀 많이 아쉽네요. 월드컵 때도 그렇고, 유로 때도 그렇고 뭘 해도 결국 메시라는 존재가 있는 한 2위가 갈 수 있는 최대치니.. 샤비도 이 부분에서는 마찬가지이고.
한 번쯤은 이니에스타가 수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Football > Wri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 바르셀로나가 잘 나가고 있는 이유는? (1) | 2013.01.08 |
---|---|
2012 FIFA WORLD ELEVEN (0) | 2013.01.08 |
새로운 기록에 다가가고 있는 티토의 바르셀로나 (0) | 2013.01.07 |
발롱도르 3인에 관한 얘기들 (0) | 2013.01.05 |
라면 머리 형님의 인터뷰 (0) | 201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