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살에 축구 선수로서 뛰는 것을 포기했다. 왜냐면 내가 절대로 선수로서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선수 경험이 있는 감독만이 감독으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에 관해서) "경마 기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말이 되어볼 필요는 없다."
"이 나라에는 수 많은 감독들이 나갔다 들어오는 마치 식당과도 같은 클럽들이 많이 있다. 그 클럽들은 팀이 아니다.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얽히고 얽혀있는 바벨탑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많은 결과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의 결과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축구 역사에 남은 위대한 팀들은 모두 시대와 전술을 막론하고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모두 경기를 지배했으며 볼을 소유했다. 이 사실이 말하는 바는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에는 플레이를 독점하고, 수비 시에는 공간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은 오로지 결과뿐이다. 어떠한 과정을 거쳐 그러한 결과를 얻어냈는 지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 만에 판잣집을 지을 수는 있지만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는 없는 법이다."
"밀란에 처음 도착했을 때, 베를루스코니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3년을 주겠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무 긴 거 같은데요?" 내가 그렇게 말했던 것은 이 게임에서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넉넉하게 주지 않기 때문이었다."
"신은 호나우딩요에게 넘치고 넘치는 재능을 주었지만 그는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호나우딩요가 만약에 나의 선수였다면 확신하는데 그는 죽었다 깨어나도 무조건 훈련을 했어야했을 것이다. 나는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라 하더라도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선수에게는 관심이 없다. 훈련을 임하는 데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규율을 지킬 줄 알고 그리고 동기가 부여되어있는 선수가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선수다."
"내 생각에 마리오 발로텔리는 좀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그렇게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신은 그에게 축구 선수로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들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줬지만 그는 그것을 활용하기는 커녕 계속해서 쓸데없이 낭비만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한 것은 실수였다. 그는 팀으로서가 아닌 혼자로서 뛸 때 더 잘하는 선수다. 이전에 펩 과르디올라에게 나는 즐라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세계 최고라고 말해준 적이 있었다."
"현재 과르디올라가 이끌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내가 이끌던 밀란보다 더 강한 팀이다. 내가 이끌던 밀란과 똑같이 홈에서건 원정에서건 언제나 같은 방식의 축구를 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유벤투스가 피를로를 영입한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나 그것이 프리로 영입한 것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피를로는 탑 클래스의 선수다."
"좋은 팀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그리고 팀으로서 함께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을 때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팀으로서가 아닌 개개인으로선 어떠한 것도 달성해낼 수 없다. 만약에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오래 가지는 않는다. 나는 종종 미켈란젤로가 남겼던 말을 사용하곤 한다. '정신이 손을 이끈다.'"
"내가 이끌던 밀란은 찬란하고 훌륭한 팀이었다. 훌륭한 프로페셔녈함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 함께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팀이었고, 무엇보다 경기를 즐길 줄 아는 팀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팀으로서 설명하기에는 힘든 클럽이다. 그들이 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로 볼 수 있다. 스타일, 조화 그리고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이 같은 관념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에게만 이익이 되는 불공평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내가 밀란을 이끌던 시절에도 이러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상대 팀들보다 더 적게 뛰었음에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었다. 그 이유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저 상대 팀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고, 더 효과적으로 뛰었기 때문이었다. 현재의 바르셀로나 또한 그러고 있다."
"어떠한 과정을 거쳤든 승리를 거두면 그만이다. 라는 말은 오로지 이탈리아에서만 통하는 말이다. 상대보다 더 나쁜 플레이를 펼치고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현재 이탈리아의 축구는 걱정에 휩싸여있는 축구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두 명의 선수만이 공격에 나서고, 수비는 열 명이 한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은 벤치에만 있다. 이러한 소극적인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그 누구도 경기장에 찾아오지 않을 거다."
"지난 밤 밀란의 경기를 시청했는데 내가 그 경기를 보고 느꼈던 것은 몇몇 선수들은 나만큼이나 늙었다라는 것이었다. (잘 뛰지 않는 것을 비판.)"
"또 다른 날 나는 15세 선수들의 경기를 봤는데 수비수들은 공격수를 마크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는 게 없었다. 물론 그들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었지만 그저 공격수를 마크하는 것만 계속해서 반복할 뿐이었다. 이것은 즐겁지 못한 일이다. 아니 오히려 고통스러운 일이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같은 것만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분명 그것에 관해서만큼은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되묻고 싶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정말로 한 가지의 행동만을 반복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나?"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퀄리티가 있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나는 어느 날 그에게 그가 원하는 이상적인 팀이 무엇이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는 이렇게 답했었다. 베컴이 오른쪽 수비수로 있고, 지네딘 지단이 미드필더에 서는 것이라고. 그는 그의 성향을 영입으로서 잘 나타냈었다. 스트라이커만을 영입했고, 그게 꽉 차자 미드필더들을 영입했다. 밸런스는 생각하지 않았다. 플로렌티노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는 축구를 잘 알지 못한다."
"감독이란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지휘자와도 같아야 한다. 쉽게 찾아오는 표면적인 것보다는 확실한 퀄리티를 가진 것을 목표로 삼아야한다. 나는 빵집에 갈 때 제빵사를 보고 가지 않고, 빵을 보고 간다. 지휘자는 최고만을 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즉 철저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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