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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News

무링요 曰

by 다스다스 2013. 1. 27.

 

 

http://futbol.as.com/futbol/2013/01/26/portada/1359219155_559363.html

 

반백살 기념으로 Rai와 가진 인터뷰라고 합니다.

 

무링요 曰

 

(챔피언스 리그) "언젠가 다시 때가 온다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물론 그게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인지, 올해에 할 수 있을 것인지는 내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의 세 번째 챔스 우승은 언젠가 올 거라고 본다. 이번 시즌에 반드시 우승을 할 거라고는 얘기하지 않겠다. 하지만 15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난 다시 챔스 우승을 해낼 거라고는 말할 수 있다."

 

(카카와 AC 밀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높은 부분에 있는 것은 카카 본인이 행복한 지 불행한 지 그 여부다. 그의 커리어 중 최고의 순간은 밀란에 있을 때였다. 특정한 하나의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밀란 시절의 그 카카의 모습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보지 못했다. 밀란에서 그는 밀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였다. 최고의 선수였지. 밀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카카에게 있어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50세가 되었는데) "나이라는 것은 참으로 일찍 먹는 거 같다. 하지만 49살이었던 때나 앞으로 51살이 될 때나 별 다른 차이는 없을 거 같다. 50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고 분석해본다면 나쁘지는 않은 거 같다. 나는 앞으로 20년 동안은 축구계에 계속 남아서 일하고 싶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아직 내게는 남아있는 것들이 많다. 그 중 하나는 언젠간 나중에 인테르로 돌아가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다루기 어려웠던 선수들은?) "추측하건데 당신은 내가 마리오 발로텔리나 이브라히모비치, 마테라치 또는 감정적인 선수들에 관하여 얘기를 하길 기다리는 거 같다. 하지만 그런 유형의 선수들 모두가 문제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알아야 할 게 있는데 발로텔리는 꽤 재밌는 놈이다. 레스토랑에서 인테르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밀란 셔츠를 입었던 일화라든가 말이다."

 

(밀란으로부터의 관심은?) "난 수 많은 루머들로부터 둘러쌓여져있는 사람이다. 만약에 내가 그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해준다면, 나는 그 외에는 다른 것들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한 얘기들은 그저 루머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에 관해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인테르와 인테르의 팬들 뿐이다. 알다시피 나도 마찬가지로 인테르 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난 밀란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아보지 못했다."

 

(인테르와 함께했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내가 이끌었던 팀들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해봤지만, 인테르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아마도 가장 기뻤던 우승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한 라 리가 우승도 그에 못지 않았고 중요했다. 그리고 포르투와 함께 했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첼시에서 했던 리그 우승도. 인테르는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것을 구경도 해보지 못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테르 가족들과 사람들, 회장, 사네티 그리고 코르도바 그리고 팬들에게는 꿈을 이뤘다는 게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기쁜 일이었을 것이다. 내가 한 것은 작은 것들에 불과하다. 그들의 꿈을 이루는데 내가 일조를 했다는 것은 나로서도 참으로 기쁜 일이다."

 

(포르투갈 사람으로서 마드리드에 있는 것은?) "그건 매우 힘든 일이다."

 

(과르디올라와 인테르의 감독에 관해선?) "노 코멘트. 펩이 바이에른을 결정한 것은 그의 결정이고 앞으로 그가 어느 팀 감독을 할 지도 그의 몫이다. 그가 상대적으로 경쟁을 하기 쉬운 리그를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냐고? 나는 모른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나는 절대로 독일에 있는 팀의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것뿐이다. 자세하게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펩과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얘기라고만 해두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그것은 도전이다. 세계가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멈춰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그러한 상황을 좋아한다. 16강에서 내가 이끄는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는 포르투에서였고, 그 당시 우린 승리를 거뒀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테르에서였고, 그들에게 패배를 했었다."

 

(유벤투스) "그들은 훌륭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 유벤투스는 챔피언스 리그에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언급이 잘 안될 수밖에 없다. 시즌 초에는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 후보로서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그리고 유벤투스 또한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들 중 우승 팀이 나올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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