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언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흔들기가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잉글랜드 언론 '더 선' 의 보도에 의하면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43m 유로에 다시금 영입하고자 한다고 하네요. 이번 시즌 성공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 깨달았다고 하고, 그 성공의 키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리턴을 생각하고 있다고.
아스날과 바르셀로나 간의 세스크 관련 조항들이 여전히 살아있기에 43m 유로 재영입은 사실 신뢰도 높은 기사는 아닌 지라 가볍게 보셔도 될 듯한데 흥미로운 건 팬들의 반응. 스포르트엔 아스날이 정말' 43m 유로를 준다면 팔아야한다는 반응이 77%나 되네요. 엠디를 이용하는 팬들 또한 70%나 팔아야한다는 반응. 세스크에 대한 바르셀로나 팬들의 신뢰를 볼 수 있는 설문 조사.
루이스 엔리케가 안도니 주비사레타 단장과 영입 관련해서 회의를 가졌다고 하는데 거기서 콰드라도 영입에 관해서 일치를 봤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알베스가 되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며, 미드필더로서도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했다고 하네요. 만약에 알베스가 팀을 나가기로 결정을 내리면 바로 콰드라도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마냥 쉬운 영입이 될 거 같지는 않은 게 콰드라도는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긴 하지만 우디네세와 콰드라도를 공동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클럽에게 모든 소유권을 사와야하는 상황. 그래서 다른 선수들 영입하는 것보다 금액적인 면에선 조금 더 많은 돈을 들 거라고 하네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미드필드 영입도 한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메인 목표는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라고 합니다. 주비는 코케가 루이스 엔리케의 새로운 팀에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케는 22살이며, 60m 유로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비는 40m 유로 정도 선에서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케의 인은 다른 의미로 세스크 아웃을 뜻하기 때문에 세스크의 거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이 날 거 같습니다. 현재까진 가볍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센터백 연쇄 이동?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망으로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지난 여름 로마에서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마르퀴뇨스가 거취가 불분명해졌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 본인들에게 알맞은 센터백을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게 뜻하지 않게 좋은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얘기. 주비사레타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스카우터 진이 칭찬한 마르퀴뇨스가 생각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영입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접근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스카우터 진은 마르퀴뇨스를 브라질 리그 시절, 로마 시절 계속 스카우팅하며 무려 세 차례나 강조하며 칭찬했었음.
파리에서 잘했는 지 못했는 지 경기를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뭐 재능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그가 낮은 가격대로 시장에 나온다면 정말 좋은 영입이 될 거라고 봅니다.
또 다른 센터백 루먼데, 스포르트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마티유 영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티유 역시 이미 이적이 확정된 다비드 루이스와 파리의 마르퀴뇨스와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가 지난 여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선수였는데, 끝내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며 루머가 종결된 적이 있었죠. 아무튼 20m 유로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영입해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바르셀로나가 접근할 거라고 하네요.
슈테겐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차기 넘버원 수문장으로 정해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이제 발데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 핀토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안도니 주비사레타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세컨 골리로 적합한 선수를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찾아냈다고 하네요. 그는 바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엠디는 바르셀로나가 슈테겐이 100% 완벽하게 적응한다는 보장이 없기에 기량적인 측면에서나 라 리가 경험이 풍부한 골리를 영입해 혹시나 모를 상황을 완벽하게 대응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이미 주비는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에이전트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고 하고, 이외에도 케일러 나바스나 여러 차례 루머가 나던 윌리 카바예로 또한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마십은 알려진 대로 써드 골리로서 활약할 예정.
위의 사진은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퍼스트 팀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 팀의 토대를 만들었을 때랑 루이스 엔리케가 부임한 지금의 팀을 예상한 것. 선수단 구성의 변화가 어느 정도나 일어날 지 예상해보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엠디와 스포르트가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루이스 엔리케는 이미 6~7명 정도의 언터쳐블을 정해놨다는 거죠. 대충 메시, 이니에스타, 챠비, 알바, 피케, 부스케츠, 산체스 정도가 언급되고 있는데 뭐 일단은 그냥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데코 曰
바르싸는 상당히 힘들고 안 좋은 시즌을 보냈지. 일단 시즌에 있어서 중요한 타이틀 중 단 하나의 타이틀도 따내지도 못했으니까. 하지만 이런 걸로 매우 놀라하거나 그러지는 말아야한다. 왜냐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거니까. 바르셀로나에게 긍정적인 건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엔리케가 왔다는 거지. 그는 젊은 감독이고, 바르셀로나에 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다. 그가 다시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바르싸의 모습을 되찾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왔던 때랑 루쵸가 온 지금은 분명 다른 상황이다. 펩 때는 많은 변화가 필요했고, 실제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루쵸가 부임한 지금은 펩 과르디올라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될 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 이번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봐야겠지.
이외에는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얘기들밖에 없어서 걍 패스.
루이스 엔리케 曰
주장이란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주장은 선수들을 대변하는 사람이고, 주장은 단순히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거나 심판과 악수를 나누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다. 그 이상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자리다. 무엇보다 팀 전체에 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하며, 선수들과 의사 소통을 할 때에 주장이란 존재는 굉장히 중요하고 크다. 현재 바르싸의 주장단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들은 당연히 주장 후보들이며, 누군가가 주장을 맡았을 때, 그 자리에서 불편함이 아닌 편안함을 느껴야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알맞을 선수들을 찾을 것이다.
바르싸 TV와의 독점 인터뷰 중 일부분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인데, 이와 같이 루이스 엔리케는 그 동안 출전수를 바탕으로 한 주장단이 아닌 선수들끼리 합의해 주장을 뽑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직접 주장을 뽑는다는 것은 선수단 전체의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기에 루쵸는 언제나 이 방식이 팀을 발전해나가는 데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일단 챠비, 이니에스타, 메시,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마스체라노, 부스케츠 그리고 피케 정도가 언급되고 있음.
타타 마르티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에 자신이 데려온 코칭 스태프들과 전 의장인 산드로 로셀 그리고 현 의장 바르토메우와 함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함. 타타는 리가,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 세 개의 대회에서 어떠한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 것은 자신의 실책이며, 이 실패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함. 모든 것의 자신의 잘못이니 선수들에게 많은 비난이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했다고 하고 (마치 레이카르트를 보는 듯한 기분), 산드로 로셀과 바르토메우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고도 하네요.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경험하게 해준 것 그리고 바르셀로나라는 멋진 클럽의 감독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다고 함.
타타는 이들과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선수단을 다 모아놓고, 선수단에게도 고마움과 앞으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면 다시 영광의 시대를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얘기도 해줬다고 합니다. 보통 전임 감독이 후임 감독에게 인수인계를 해주고 나가는 편인데, 로우라가 루쵸 인수인계를 도와주고 있는 거 보면 타타도 심적으로 많이 고생했던 모양. 말라가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던데 어딜 가든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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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한 번 꼴로 올릴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어색해 미치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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