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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아무리 봐도

by 다스다스 2024. 9. 10.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거 같음. 그러니 바르셀로나 측은 수술을 권유하고 더 명확한 회복 기간과 루틴을 밟았으면 하는 거고 데 용은 과거에 겪어본 본인의 경험 등을 참고해서 아닌 거 같다 느끼는 거고 이게 음모론 안 펼치고 내릴 수 있는 추론 같은데...
 
 
 
 
 
일단 데 용의 발목 부상이 트랜스퍼마켓에는 정확하게 표시가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Ankle injury 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데 용이 23년 9월에 당한 부상은 정확히는 High Ankle Sprain 이라고 경비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의 발목 염좌고. (그래서 이땐 2개월을 쉬었죠.)





3월에 당한 부상은 Lateral Ankle Sprain 이라고 외측 인대 염좌죠. 그러고 4월에 다시 당한 게 23년 9월에 당했던 류의 부상임. 만성이 아니라고 얘기한 것도 3월에 당한 부상을 다시 당한 게 아니라 작년 9월에 당한 부상을 다시 당했기 때문이 제일 크다 보구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엔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갈 때 이전처럼 움직여지지 않거나 밸런스가 안 잡히면서 통증이 따라오는 게 아닐까 싶음. 그러니 나오는 기사들마다 아무도 복귀 일정을 모른다고 얘기하는 거 같고.





클럽은 이 부분에서 수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거겠죠. 데 용이 유로 이전부터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던 것과 지금도 여전히 그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도 아약스 때 비슷하게 한 번 겪어본 적이 있는 부상이어서란 이유가 제일 크다고 보거든요.
 
 
 
 
 
아약스 때도 제대로 주목받기 전에 그냥 짤막하게 뉴스나 나오던 17-18 시즌에 2월 달에 장기 부상을 끊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당한 부상은 원위 경비 인대 파열이었습니다.





아마 수술을 했던 전적이 있으면 진작에 지역 언론들이 얘기했을 건데 그런 얘기가 없는 거 보면 이때도 보존적 치료 방식으로 넘어가고 건강하게 잘 뛰었으니 데 용 스스로는 본인의 경험과 네덜란드 의사들이나 대표팀 의사들의 소견을 통해 수술의 필요성을 못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죠.
 
 
 
 
 
이때도 기간으로 따지면 거의 약 4개월 정도 부재했다고 나와있는데 데 용이 언론들이 계속 본인을 갖고 얘기함에도 조용한 거 보면 이때와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구요. 이건 아무리 기사들을 뒤져봐도 못 찾았는데 저 때 당한 부상도 오른쪽 발목이라면 지금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것도 데 용 입장에선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 해도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으니 무리하게 복귀 일정을 잡는 것보단 천천히 잡는 게 더 나은 것도 맞구요. 의사의 입장에선 당연히 조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는 게 좋으니 제안하는 거일 텐데 뭐 데 용 본인이 거부하고 있다니 현재로선 데 용한테 맞출 수밖에 없겠죠.
 
 
 
 
 
여기서부턴 그냥 순전히 제 생각 =>





바르셀로나 측은 단독 파열로만 보는 게 아니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다고 보고 있을 확률이 높은 반면 (재활 훈련 과정도 소화를 못하거나 진행이 더뎌서 복귀 일정이 순전히 데 용의 감각에 달려있으니) 데 용은 후유증과 감각의 문제로 보고 있을 확률이 높아 보임.





재활 훈련 과정을 외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건 아니니 어느 쪽 의견이 맞다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이 정도로 기간이 길게 잡힌 건 한편으론 악순환에 빠졌다고 볼 수 있는 것도 맞다고 생각함. 바르셀로나 측이 걱정하는 건 이 부분일 거라고 봅니다. 유리몸 되는 악순환에 빠져버린 게 아닐까 하는 우려.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굳이 대응할 필요도 못 느낄 것 같고 사이도 안 좋아서 안 나서는 거 같은데 팬들 생각해서라도 데 용 본인이 인터뷰라도 한 번 해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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