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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News

호나우두 "내 커리어는 이제 끝났다."

by 다스다스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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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feb/14/ronaldo-brazil-retirement

● 전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겠다.' 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 팬들의 격렬함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떨어진 것때문에 코린치안스 팬들이 많이 화났음.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이적도 이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 아마도 그의 은퇴 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하네요.

호나우두 曰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겠다. 물론 계속해서 축구를 즐기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만 경기를 뛰면서 내 계획은 이쪽으로 움직여서 플레이하는 건데 몸이 내가 바라는 대로 따라가주질 못하고 있다. 시간이 다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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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호나우두는 팬들에게 코린치안스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떨어진 것에 대한 비난의 대상이였습니다. 남미의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이자 가장 중요한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 못한 것에 대한 팬들의 분노였죠.

팬들은 선수들의 차를 박살내기도 했고, 팀 버스에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나우두가 말하길 팬들의 이러한 격렬한 행동들이 그의 커리어를 끝내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고려하게끔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은퇴 발언은 그의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코린치안스 동료였던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탈락 이후 그와 그의 가족들이 팬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결국 이적을 택한 뒤에 나온 발언이였습니다.

호나우두는 올해 마지막으로 뛰는 것을 예상했었지만, 그의 몸 상태는 그렇게 좋지 못했고 게다가 부상이 계속해서 쫒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는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작년 이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폼 저하가 심했습니다.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를 떠나 1993년에 네덜란드 클럽인 PSV 에 입단했었고, 세 번의 월드컵을 뛰기도 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하는데 아주 큰 공헌을 했습니다. 독일과 열린 결승전에서 두 골을 득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 번쨰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2009년 초반에 브라질로 돌아왔지만 끝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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