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News

반 페르시의 답 없는 인터뷰

by 다스다스 2011. 3. 26.
──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mar/25/arsenal-robin-van-persie

로빈 반 페르시 曰

"난 아직도 아스날이란 클럽의 철학에 대해 아주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과 다르게 맨체스터 시티 같은 클럽은 매년 자신들의 철학을 바꾸곤 하지. 그리고 첼시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에 첼시는 무려 8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썼다. 이 두 클럽이 시즌 시작 하기 전 (그리고 겨울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가장 허풍을 떤 클럽들이야. 아스날은 바로 앞 부분만을 생각하고 일을 계획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많은 승점을 기록하며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해있지. 그리고 우리들의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철학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행동은 정말로 날 실망시켰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해서 심판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려고 했어. 그리고 경기 내내 심판에게 불만을 표시했었지. 난 이러한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은 페어 플레이라는 거에 전혀 매치되지 않거든. 그리고 심판이 이러한 것에 확실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 심판은 그의 구상을 완전히 잃어버렸었다."

"모든 팀의 선수들이 경기에 있어서 위험한 순간에 자신의 팀에게 더 유리한 판정이 갈 수 있게끔 심판에게 말을 하는 건 물론 당연한 거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있을 땐 영리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 경기 내내 불만을 표시하거나 하지 않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얘기를 하거나 하지 않아야하지. 잉글랜드에선 첼시가 심판에게 경기 내내 불만을 표시하고, 끊임없이 심판에게 뭔가를 얘기하는 행동을 한다. 심판의 모든 결정에 대해서 항상 심판에게 가서 얘기하곤 하지. 이러한 행동들은 가끔씩 성가셔."

"우승 트로피라는 게 물론 내게 있어서도 엄청나게 중요한 거긴 하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를 얻어내는 게 날 초조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야. 그리고 항상 내 머릿속에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도 아니다. 아마도 다른 선수들에겐 아주 심각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문제겠지. 하지만 내게 있어선 강박 관념에 사로잡힐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내 커리어에 있어서 그동안 우승을 차지하거나 해본 적도 있다. 어떻게 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 이건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단지 자신의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다. 만약에 계속해서 자신의 경기를 해낸다면, 매번은 아니겠지만 가끔씩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칼링컵 결승전 패배는 정말로 좌절감을 안겨줄 정도로 안타까운 패배였다. 그리고 이 패배가 그 뒤에 있었던 경기들에도 영향을 끼쳤었지. 칼링컵 경기는 그야말로 기묘한 경기였다. 그리고 이러한 게 모든 경기마다 각자 다른 스토리가 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기도 하지. 하지만 난 여전히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어. 우린 훌륭한 팀이고, 훌륭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팀이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찬스에 관해서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기도 해."

──

골닷컴꺼 신뢰가 안 가서 좀 제대로 된 사이트에서 인터뷰 나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골닷컴꺼랑 별반 다를 바가 없네요. 사실 이런 말할 자격도 없는 놈인데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어째 돌아가는 게 자기한테 불리하니까 불평, 불만 쏟아내는 인터뷰나 하고. 참 답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