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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챔피언스리그 칠판 매치데이 4

by 다스다스 201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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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onalmarking.net/2010/11/05/champions-league-chalkboards-matchday-four/

A조

토트넘 3-1 인테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테르를 3-1로 격파한데에는 의문따윈 필요없다.
가레스 베일은 마이콘을 탈탈 털었으며, 거기에 더해 추가로 후반전에 두 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아래의 칠판이 보여주는 것은 마이콘이 아주 힘든 밤을 보냈다는 증거다.
그는 7번의 태클 시도 중 단 한 번 밖에 성공 시키지 못했으며, 그리고 베일의 두 개의 어시스트는
굉장히 유사한 모습이였다. 하나는 크라우치의 골에 도움을 준 것이였으며, 또 하나는 파블류첸코의
골에 도움을 준 것이였다.



베르더 브레멘 0-2 트벤테

이번 경기에서 브레멘은 아주 재미있는 패턴을 보여줬다. 왼쪽 윙의 모든 크로스는 먼 위치에서
날라온데 반해 오른쪽 윙의 크로스는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라온 것이 많았다.



B조

벤피카 4-3 리옹

지난 시즌 카를로스 마르틴스는 벤피카에서 주전이 아니였었다. 하지만 앙헬 디 마리아와
하미레스가 떠나고 거기에 실비오의 초반 부진과 니콜라스 가이탄의 도움으로
그는 벤피카의 사이드에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그는 리옹전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으며, 네 골 모두에 도움을 주며
네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 스코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벤피카는 그가 교체로 나간 후에 무려 3골이나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포엘 텔 아비브 0-0 샬케

이 칠판은 샬케가 얼마나 오른쪽 측면에 의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칠판이다. 미드필더들은
찬스 상황에서 볼을 잡으면 제퍼슨 파르판에게만 보냈다.
그 덕분인지 그들의 22번의 크로스 시도 중 17번은 오른쪽 사이드에 이루어졌다.



C조

발렌시아 3-0 레인저스

레인저스는 메스타야 원정에서 언제나 수비적으로 플레이 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좀처럼
볼 점유를 하지못했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33번 태클 시도 중 11번밖에 성공 시키지 못했다.
그것도 그들의 진영에서 말이다.



부르사스포르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터키의 챔피언 부르사스포르는 이번 경기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들은 이번 시합에서 어떤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종종 상대편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긴 했지만 결국 상대편에게 볼을 내주기만 할뿐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은 19번의 드리블 시도 중 단 6번만 성공했다.



D조

코펜하겐 1-1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덴마크 원정에서 승리를 챙겨가는데 실패했지만, 샤비의 패싱은 칠판에 보이듯이
여전히 아름다웠다. 103개의 패스 시도 중 무려 98개를 성공시켰고 그가 실패한 5개의 패스들은
전부 모험적인 패스였다.



루빈 카잔 0-0 파나티나이코스

이 두 팀 간의 대결은 지난번 경기처럼 득점 없이 끝났으며 이것은 그들의 결정력이 안좋다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루빈 카잔의 레프트 백 크리스티안 안살디는 최악의 플레이어 중 한명이였다.
그는 전방으로 보내는 패스를 단 한 번도 성공 시키지 못했다.



E조

바젤 2-3 로마

이 양 팀 간의 슈팅 시도 숫자 차이를 봐라. 로마는 20번이나 적은 슈팅 시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클루지 0-4 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고메즈는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네 번의 찬스를 가졌고, 네 골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 중 세 번의 유효슈팅은 골로 기록됐다.



F조

첼시 4-1 스파르탁 모스크바

부상으로 결장한 플로랑 말루다와 프랭크 램파드 이 두 선수 없이 경기를 펼친 첼시는
미드필드 라인을 생략하는 롱패스 전술을 시도했으며, 그 중 많은 롱패스들이 드록바를 향한 패스였다.
칠판은 드록바가 패스를 받은 횟수를 나타낸다. 또, 이들의 결과 중 하나는
드록바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자 패널티 킥 찬스를 얻었다는 것이다.



질리나 0-7 마르세유

말도 안되는 결과와 말도 안되는 슈팅 시도 칠판이다. 질리나는 12번의 슈팅 시도 중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에, 마르세유는 22번의 슈팅 시도 중 11번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켰으며 그 중 7번은 골로 기록됬다.



G조

옥세르 2-1 아약스

옥세르는 아약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따내며 챔피언스리그 가능성을 살려냈다.
이번 시합에서 이 프랑스팀은 기막힌 수비를 보여줬으며 이것은 그들이 아주 조직적인 팀이라는 걸
나타내는 것이다. 이 칠판은 그들이 얼마나 조직적인 수비 움직임을 보여줬는지와 동시에 그들이
볼을 끊어낸 지점이 그들 진영에서의 중앙쪽(골문으로부터 25~35야드 거리)라는 걸 보여준다.



밀란 2-2 짜장 마드리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두 플레이메이커의 대결, 안드레아 피를로 vs. 사비 알론소
레알은 외질을 피를로에게 붙혔고 그에 반해 밀란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알론소는 볼을 가지고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 결과로서, 알론소는 피를로보다 두 배 이상의 패스 성공 횟수를 기록했으며 거기다 보태어
레알은 밀란보다 나은 경기를 펼쳤다.



H조

브라가 1-0 파르티잔 벨그레이드

지난번 시합과 이번 시합을 통해 거둔 두 번의 승리는 브라가에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그들이 16강으로 올라갈 수 있는 찬스를 가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의 수비적인 플레이와 1-0 승리는 지난 시즌 그들이 리그 우승을 했을 때의 모습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좋아보였다는 것이다.

그들은 17번의 태클 시도중 14번이나 성공했다.



샤흐타르 2-1 아스날

안드리 파토프는 테오 월콧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일곱번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아스날 선수들의 일곱번의 슈팅 모두 골키퍼가 막기 편한 골키퍼를 향한 슛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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