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에 무니르 재계약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 바르셀로나와 무니르 간의 의견 차이가 엄청나게 심했다고 하던데 결국 무니르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프리로 나가는 쪽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보니까 바르셀로나는 무니르가 퍼스트 팀에서 가지는 가치를 팬들이 바라보는 것보다 높게 본 것 같은데 무니르가 여러 번의 재계약 제안을 싸그리 다 거부했다고 합니다. 돈이나 그런 말뿐인 대우보다는 자신의 실질적인 위상과 출장 시간에 대한 문제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겠죠? 그 당시 나오던 기사들에서도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과 파코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지에 대한 불안감을 어필했었으니.
이러한 무니르의 자세에 대응해서 바르셀로나도 어떤 특별한 이유로 인해서 써야되는 상황이 오는 게 아닌 이상 무니르에게 남은 기간 동안 출장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내보내려던 걸 다시 데려와서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함께 가자고 했고 그래서 파코까지 임대-이적으로 정리해버렸는데 요렇게 나와버리니 클럽 입장에선 골치가 아프기도 할 거 같습니다. 무니르도 마찬가지로 커리어가 꼬인 느낌일테구요. 뭐 근데 나온 경기들에서 그렇게 팀에 도움이 된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양 측은 서로에게 어느 정도를 기대한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발베르데가 헤타페 전 원정 명단을 발표하면서 따로 너는 이제 뛸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얘기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쨌든 무니르와 바르셀로나는 여기서 끝을 맺기로 한 셈. 무니르에게 가야되는 기회는 오히려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한 선수들에게 돌아가야한다고. 무니르는 1월에 조기에 떠날 가능성도 얘기가 되고는 있긴 한데 뭔가 믿을만한 소스는 없는 것 같고 조용히 있다가 6월에 나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네요. 이미 몇 가지 오퍼들은 있었다고 합니다. 1월인 지 6월인 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토디보는 별 다른 일이 없으면 이번 주 안으로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하는 쪽으로 얘기가 끝날 것 같다네요. 이제 협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합니다. 뭐 단순 루머인 지 아닌 지 모르겠지만 요 기사에서는 유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라이프치히 등을 포함한 여러 팀들의 토디보에 엄청 관심을 가졌다고 하던데. 어째 기사가 나오면 나올 수록 팀이 늘어나는 거 보니까 살짝 뻥카가 있긴 있는 거 같네요. 오히려 바르셀로나 스카우터들이 극찬했다. 이런 거 하나 집어넣으면 과거 마르퀴뇨스 생각나서 살짝 기대라도 할 것 같은데..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어떠한 얘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리턴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또 언급되던데 자하비가 파리에서 돈 뜯어먹는 한 헛소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 이미 데 용, 데 리흐트 영입 도와주려고 파리에 붙어있는 놈이 파리를 멕이는 짓을 할 거 같진 않네요. 워낙 이해가 안 되는 머리를 가진 양반이라 또 어떤 쪽으로 짱구를 굴렸을 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선 에이전트들이랑 네이마르의 지인들을 필두로 바르셀로나 리턴 작전을 짜고 있다는 얘기. 물론 저는 말씀드렸듯이 헛소리라 보고 있는 중. 네이마르가 오면 좋기야 할테지만 이제 바르셀로나로 올 일은 없다고 보는 게 맞아서.
그냥 파리 16강 떨어지고 알아서 맨유로 가라. 거기말고 너가 조용히 갈만한 곳이 없다.
그리즈만이 왔으면 이런 얘기가 아예 안 나왔을 것 같은데 역대 이적료를 찍어내며 넘어온 이적생들이 다 기대치에 절반도 못채우고 있어서 자꾸 나오는 거 같기도 합니다. 쿠티뉴도 슬슬 뻥글 언론들이 주제로 써먹기 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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