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재정적으로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에메리도 기자 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아스날의 현 상황을 밝혔다고 하는데 아스날은 현재 이적료를 투자할 수 없어서 임대 영입밖에 안 되는 상태고 임대로 선수 보강하는 것도 1명. 아무리 많아봐야 2명 정도만 가능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거 때문에 팬들 여론이 안 좋다고하는데 그거야 뭐 아스날 사정이고.
그래서 아스날은 데니스 수아레즈의 겨울 임대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일 처음에 전해드렸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이적료를 동반하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 잉글랜드나 스페인 언론들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바르셀로나가 납득하는 수준의 이적료는 15~25m 유로 사이의 이적료인 것 같네요.
선임대 후이적 얘기도 있긴 한데 의무나 선택일 지에 관한 얘기까지는 아직 안 나온 것 보면 둘 사이에 무언가 세부 협상이 있었던 건 아닌 거 같구요. 아스날뿐만 아니라 첼시를 비롯한 다른 팀들도 데니스 수아레즈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선수 본인이 아스날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서 다른 팀들이 끼어들 여지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도 있긴 있습니다. 뭐 물론 예상일 뿐이라서 향후 어떻게 될 지는 당연히 미지수.
뭐 선수들 미래를 배려해주는 거야 의장이 누구든간에 바르셀로나가 늘상 해오던 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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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냐의 저번 경기 히트맵인데 제가 경기 보면서도 한 3살만 더 많았으면 루쵸가 무조건 데려다가 썼을 거 같다고 느꼈는데 그거를 잘 증명해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루쵸는 MSN 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서 이런 반대발 미드필드를 많이 찾아왔고 로테이션 자원들도 이런 쪽으로 채우려고 노력을 한 편이거든요. B팀이나 그 아래 카테고리 팀들도 이러한 영향을 어느 정도는 받은 편이었구요. 그래서 측면 플레이나 공수 양면에서 측면 지원을 굉장히 잘하는 코케를 늘 탐냈었던 거기도 하고. 헌데 그 때와 다르게 지금 바르셀로나가 쓰리톱의 파괴력이 강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 팀은 아닌 지라 이대로 그냥 쭈욱 커간다면 포워드 보강이 조금 더 빡세게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식으로 다음 시즌 보강 계획을 짜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어느 쪽으로든 긍정적으로 볼만한 여지는 꽤나 남겨뒀다고 보는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아레냐가 아르투르보다는 이런 측면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는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느꼈음. 어차피 장기적인 자원으로 분류되는 둘이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둘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왼쪽) 아레냐-아르투르 (오른쪽) 도 가능하지 않을까. 제가 발베르데라면 이런 쪽으로 조금 더 짱구를 굴려볼 것 같음. 메시가 빠지는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도 이 쪽이 조금 더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비달은 뭐 히트맵 하나만으로도 선수의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함. 사실 이런 치고박는 경기보다는 팀의 지배력이 조금 더 높아졌을 때 더 빛이날 수 있다고 보는 편이라서 팀의 완성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쓰임새는 더더욱 좋아질 선수라고 확신합니다. 발베르데가 잘 해결해야될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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