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리고 싶음.
요즘 제가 생업이 조금 여유가 생겨서 축구를 지난 몇 년에 비해서 확실히 더 많이 보는데 (1월부터 농구 볼 시간을 포기했음) 그러다보니 블로그 하는 시간도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느낀 게 좀 있어서 세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음.
첫째는 블로그 글쓰는데 시간이 많이 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차로 이동할 때 빼면 모바일로도 뚝딱 쓰는 건 가능하니까. 요즘 쓰는 글들 다 별로 안 걸렸음.) 퍼가실 때 링크는 꼭 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솔직히 부탁이 아니라 강요라도 하고 싶을 정돈데 댓글 하나를 퍼가도 링크 남겨주셨으면 좋겠음. 제 글을 토씨 하나 안 고치고 그대로 썼다는 사람이 있었어서 그런지 계속 링크 안 달린 채로 퍼가는 것들 보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돼서 이 부분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는 공감 좀 눌러주세요. 물론 공감이 안 되시면 안 누르셔도 됩니다. 강요 아님. 댓글을 다시는 건 뭐 본인 자유인데 (로그인제는 앞으로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바르셀로나 팬분들은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려서 이게 뭔가 루틴화 되어있는 거 같은데 다른 글들은 좀 심각한 듯함... 조회수는 두 배 이상인데 공감수는 2분의 1임.
셋째는 바르셀로니스타 그 네이버 카페만 아니면 퍼가는 건 어디든 금지하지 않습니다. 제가 뭐 어디 소속해있고 어떤 커뮤니티를 하고 그런 게 아니라서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구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단 도용, 상업적 이용, 악의적 수정 등을 하지 않는다면 링크를 남겨주시면 얼마든지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굳이 세컨팀 고르라하면 아마 펩의 시티나 클롭의 리버풀일 것 같고. 근래 첼시 많이 다루는 건 램파드 때부터 지켜봐와서가 제일 클 것 같습니다. 클롭의 리버풀처럼 초창기부터 본 보람을 줄 것 같아서?? 원래 축구 보는 스타일이 궤도에 오를 것 같은 팀 찍어두고 관찰하는 거라서?? 근데 그게 포터 아래에선 안 될 것 같아서?? 등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안 보는 이유들도 다 이유가 있는 거니까 (단순히 싫어해서 안 보는 건 이제 콘테의 팀이랑 유벤투스말고 없음) 너무 잦은 요청은 부담스럽구요. 때되면 아다리 맞으면 보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그 적은 해외 축구 시청층과 좀 동떨어져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EPL 글을 자주 쓰니까 뭔가 봐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부담스럽긴 한데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ootball/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