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존재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스페인 선수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그 이전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전설인 챠비 에르난데스였습니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코파 델 레이까지 33개의 타이틀을 들어올리며, 32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챠비 에르난데스의 기록을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이니에스타는 그의 퍼스트 팀 커리어가 시작된 02-03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8번의 라 리가 우승, 4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7번의 스페니쉬 수페르코파 우승, 3번의 UEFA 수퍼 컵 우승, 3번의 클럽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번의 월드컵 우승과 2번의 유로 우승을 거머쥐며 총 33번의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15시즌 동안 이니에스타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시즌은 데뷔 시즌인 02-03 시즌과 그 다음 시즌인 03-04 시즌 그리고 07-08 시즌. 세 시즌뿐입니다.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다음 시즌의 시작이 수페르코파가 됐는데요. 이니에스타가 본인의 34번째 타이틀을 딸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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