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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더글라스 코스타는 아니지~

by 다스다스 2017. 6. 7.


갑자기 뜬금없이 더글라스 코스타 루머가 떴는데 아마도 피터 보스가 부임하면서 미래 자원들을 확실하게 안고 가려는 도르트문트의 의지가 보였기에 뎀벨레는 불가능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스포르트는 장단점 얘기를 하면서 더글라스 코스타 영입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을 거라는 소리를 하고 있음. 사실 더글라스 코스타는 브라질 리그에 있을 때랑 샤흐타르에 있을 때도 바르셀로나 루머가 떴었던 선수임. 브라질 리그에 있던 시절 희대의 재능이라고 얘기가 많이 돌았었던 선수인데 결과적으로 그 당시 기대만큼의 성장은 하지 못한 선수. 기억하실 분들은 기억하실 수도. 당시 펩 과르디올라가 더글라스 코스타 영입을 걸렀던 이유는 바르셀로나는 충분히 후반 전술 변화와 확실한 주전술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스포르트가 더글라스 코스타가 만약에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어떨 지를 대략적으로 그려보는 게 뭐냐면 원온원에 능하다는 것과 가격적인 면 그리고 네이마르와의 호흡, 포리바렌테 성향 정도인데 애초에 이런 자원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테요를 그렇게 잃지 않았을 것이고, 데울로페우를 확실하게 키워보려고 했을 것이다. 적은 기회와 안첼로티의 전술에 적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원온원을 시도하려고 하다보니 패턴이 읽힌 케이스에다가 출장 기회에 불만을 가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MSN의 백업을 받아들이고 바르셀로나로 온다? 현실적인 얘기가 아님. 게다가 바르셀로나에서는 적은 기회에서 확실하게 뭔가를 얻어내야되기 때문에 더코가 여기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뮌헨보다 힘들지 않을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사실 가장 피해야할 영입이 아닐까 싶음. 마지막으로 그 동안 봐온 발베르데의 성향상 이런 선수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원온원이 강하다는 것도 그만큼 펩이 판을 잘 깔아줘서 그렇게 보였던 것일 뿐. 사실 드리블링 자체만 놓고 보면 코망보다 뛰어난 지도 잘 모르겠다. 공수 전환이 잦고 측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EPL이 그에게 제일 잘 어울려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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