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삭스는 그냥 구더기 팀임. 이게 뭔지 모르겠음. 뭐 해보려고 팀을 짠 건지 그냥 다 던지고 안 하겠다는 마인드로 팀을 짠 건지.. 돔브로스키처럼 그냥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달리는 게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한심한 운영의 연속임.
세일이 그나마 프리시즌 때 구속이랑 슬라이더가 돌아온 것 같다 하던데 모르겠네요. 터질랑 말랑 하다가 안 터지는 애들만 많고 불펜은 그냥 방화범들만 모여있음. 브레이저 넌 어쩌다 그리 됐니. 이럴 거면 스토리는 왜 샀고 보가츠는 왜 보냈니.. 클루버 같은 애 쓸 거면 이발디든 왜 버렸니.. 언제적 클루버야.
- 새벽에 잠 안 와서 디그롬 경기 봤는데 얜 팀을 옮겨도 타자들이 자기 던질 땐 점수 안 내주다가 내려가니까 한 이닝 9점을 내버리더군요. 신기할 정돈데 이쯤 되면 뭔가 있나 싶기도 함.
근데 선발인데 100마일 던지는 애들은 어깨가 뭐로 된 건지 참... 그냥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데 이런 거 보면 몸 자체가 타고난 것 같기도 하구요.
- 올해부터 피치 클락이 생겼던데 확실히 답답한 게 없어져서 좋긴 하더군요. 견제구도 제한해놔서 질질 끄는 투수가 없어서 경기 시간이 확 줄었음.
공수 교대 시간 사이사이 광고도 줄였다던데 NBA 도 작탐 횟수 좀 줄였으면 좋겠음. 흐름 끊기도 좋고 전술전략의 일부라는 건 이해하는데 막상 보는 사람들 흐름도 끊겨서 별로일 때가 있는데 MLB 도 이런 부분을 잘 간파한 것 같네요.
근데 야구 자체가 분절성이 있는 스포츠다 보니까 이런 빠른 흐름이어도 호흡 하나하나를 보는 게 맞지 않으신 분들은 보기 힘들 것 같긴 합니다.
- 아마 호캉스로 이번 주말엔 경기를 볼 수 있을 지 없을 지 모르겠는데 보게 되도 꼭 쓴다기보단 요소요소 짚을 게 있을 경우에만 쓸 것 같습니다. 요번 달은 저번 달과 비교해도 엄청 열심히 한 듯 한데... 방문자 분들이 어떻게 느끼셨을 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이번 시즌은 큰 변동이 없다면 계속 이 수준이나 살짝 낮은 빈도 수로 유지가 될 것 같구요.
바빠지는 게 저한텐 더 좋은 거긴 한데 오시는 분들한테는 아마 반대겠죠. 시간이 될 때 구글 폼으로 설문 조사를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도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 할 지는 모릅니다.
Q&A 도 댓글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중입니다. 방문자가 많아지니 따라오는 현상이라고 보긴 하는데 그냥 보지도 않고 같은 질문을 다른 글이나 해당 글에서 하는 경우도 보이고 무작정 열어놓으니까 처음 생각했던 의도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당장 안 하겠다는 건 아닌데 이 부분은 고민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한 가지 있는데 광고쟁이들이 요즘 제 블로그가 티스토리 메인이나 검색에 자주 잡혀서 유입 유도하려고 댓글 남기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보이시면 누르시지 마시고 그냥 신고만 해주세요. 제가 먼저 보면 그냥 삭제하고 차단하긴 하는데 저보다 먼저 보시면 스팸 신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마스크 풀렸다고 안 하고 다니지 마시고 짱개 폐렴이나 감기 등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에도 가능하다면 재밌는 글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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