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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잡담

by 다스다스 2023. 5. 11.





1. 모든 스포츠 보면서 제일 신기한 팀




탬파 베이 레이스. 요즘 주춤하는 거 같긴 한데 단순히 극한의 효율 추구, 알짜배기 선수들을 골라내는 시스템, 다른 팀들보다 조금 더 과감하고 다양한 접근 방식 등 이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거 외에도 선수들의 멘탈리티 각성의 측면에서도 좀 궤를 달리 하는 거 같음.




개인적인 느낌이긴 한데 여기 가서 터지면 선수 생활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선수들이 계속 느끼고 있는 느낌이랄까. 뭔가 응집력이라 해야 하나. 문화라 해야 하나.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뭔가 좀 다른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데서 진짜 구더기 같은 선수들도 여기 가면 아주 조금이라도 뭔가 달라지는 것도 신기함. 근래 본 팀들 중에 제일 스포츠 팀답다는 느낌이 드는 팀이기도 함.





2. 농구 뜨문뜨문 보고 있는데 셀틱스는 기복쟁이들이 넘쳐흘러서 우승 못할 것 같음. 호포드도 이번 시즌 끝나면 치워버리는 게 맞을 것 같고. 브라운은 그냥 농구판 뎀벨레인데 조금 더 상위 호환 느낌임.




테이텀도 갑자기 한 2년 전 모습으로 퇴보한 거 같고... 뭔가 엄청 꼬였음. 밀워키가 온갖 불운에 버틀러 버닝으로 초장에 떨어져서 필리만 뚫으면 파이널 한번 더 갈 것 같은데 그냥 필리한테 6차전에서 당할 느낌.




셀틱스 떨어지면 제일 재밌는 농구 하는 팀 우승 기원할 듯합니다.




근데 번외로 소식 보니까 테이텀이 연 60m 달러 넘는 계약이 내년에 가능해진다던데 샐러리 규모 커지는 거 보면 좀 무섭긴 함. 인기가 올라가고 있기야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거품이 좀 심해지는 거 같긴 함. 농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봉은 조정이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고 있지 않나 싶네요.





3. 요즘 주말에 가끔 가다 국내 야구 볼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국내 야구는 피치 클락 무조건 도입해야 할 것 같다고 느낌. 진짜 너어어무우우 지루함. 기왕이면 승부치기도 도입해서 루즈한 연장전도 개선 좀 했음 좋겠네요. MLB 다 따라하는 게 맞는 거 같음.





4. 밀라노 더비는 너무 졸려서 헤롱헤롱 거리면서 봤는데 2대0 되자마자 그냥 자러 갔음. 그래서 딱히 리뷰할 건 없고. 유로파랑 컨퍼런스는 고민 중. 본다면 라키티치의 세비야나 무링요의 로마나 종종 질문받았던 라이스 관찰하러 가거나 셋 중 하나일 듯함. 물론 본다면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떨어진 것도 떨어진 거지만 유로파 자체가 몰입이 너무 안 되는 편임. 유럽 대항전이라는 느낌이 잘 안 든다고 해야 하나요.




당분간은 계속 시티 위주 + 바르셀로나 얘기할 거 있음 하고 이런 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면 계속 봐오던 리버풀, 첼시 (포체티노 안 갈 확률은 없나요?) 정도만 마무으리 느낌으로 보려고 생각 중.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짱개 폐렴이나 감기 등 조심하십쇼. 개인적으로 아침에는 마스크 하고 다니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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