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날이나 뭐 이슈가 있다거나 아니면 경기 다음 날이라던가. 기다리시거나 확인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되는 거 같은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꼭 근래의 일들로만 그러는 건 아니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전에도 종종 느껴왔던 것들이고. 특히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제 개인적으론 가장 열심히 했다고 느끼는데 이때 느꼈던 것들도 제겐 좀 크게 다가왔던 편이라 아마 그 부분들이 좀 가시고 의욕이 다시 생기기 전까진 블로그를 좀 멀리할 것 같습니다.
규모 불리기나 유입을 더 이끌어 내기 적합한 시기가 다시 한번 왔다는 건 누구보다도 잘 느끼고 있는데 사실 그건 제게 1순위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게 제겐 더 안 좋게 작용한 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로선 글을 써야 할 이유도 못 느끼겠고 블로그를 왜 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써봤자 글은 안 읽고 부분부분 떼가서 싸우거나 맞냐 안 맞냐의 논리 싸움일 텐데요. 굳이 제가 거기에 기름을 붓고 떡밥을 생성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댓글은 꼬박꼬박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잠수나 건강 문제, 블로그 접는 등의 문제는 아닙니다. 경기들도 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요.
글을 쓰든 안 쓰든 그냥 늘 들려주시는 분들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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