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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잡소리 154 (뎀벨레)

by 다스다스 2020. 2. 5.

 

 

 

 

 

여러 차례 얘기했던 건데 아무리 봐도 뎀벨레는 신체 리듬이 망가진 것 같아요. 근육계 부상이 계속 반복되는 와중에 정상적으로 밟아야하는 과정들을 자의든 타의든 잘 해내지 못한 경우들도 있었구요.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몸이랑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이랑 아예 어긋나버린 느낌입니다.

 

 

뎀벨레의 부상이 계속 반복되는 걸 보면서 발견한 게 있다면 점점 뛰는 거리가 짧아진다는 겁니다. 조금만 장거리로 뛰면 자연스럽게 허벅지를 만지고 있어요. 본인의 몸이 움직일 때 스스로 이질감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의사들이 다른 소견을 내놓은 것도 신체 리듬을 바로잡아야하는데 그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법론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실제로 병원에 가면 모든 의사들이 치료에 관해서 동일한 소견을 내놓지는 않는 것처럼요. 솔직히 전 뎀벨레의 케이스로 바르셀로나 의료진의 실력을 의심하고 싶진 않습니다. 오히려 근육계 부상들에 관련해선 그 어떤 클럽보다도 믿을만한 사람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구요.

 

 

우려스러운 점은 뎀벨레가 훈련을 받다가 또 다른 부상을 안고 뻗어버렸고 그 전에 선수들이 한 번 세티엔에게 휴식을 요청했던 것. 지금 메시가 부상을 달고 뛰고있다는 것 등을 종합해보면 이전에 훈련 방식 (잡소리 147 에 있습니다. 모바일이라 링크를 못 거네요.) 에 관해서 얘기했을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급격한 훈련 방식의 변화가 팀을 뒤집은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메시까지 눕는다면 가장 큰 실책을 저지른 사람은 무조건 세티엔이 1순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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