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0 되자마자 껐음. 역시 다시 보기는 빡셈. 옛날만큼 열정이 넘치지도 않고 애초에 실시간으로 보면서 느끼는 재미와는 별개의 재미를 느끼는 영역이기 때문에 이런 재미를 잃어버린 지가 꽤 오래됐습니다. 이번에도 딱히 리뷰 할 생각은 없었는데 명절 때 시간이 많이 남아서 딱히 할 게 없기도 하고. 명절 지나면 정말로 다시 바빠질 예정이고 특별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바르셀로나는 물론이고 타 팀들 글도 거의 쓰지 않을 거임.
근래 들어 평소 보던 팀들을 한번이라도 언급했던 것 역시 어느 정도 이후를 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썼던 거뿐이고 맨유를 비롯해 쓰지 않은 팀들은 월드컵 전후부터 아예 보지 않았거나 아니면 이번 시즌 본 경기가 최소 5~8경기도 안 되기 때문. 보지 않은 건 얘기하지 않음. 모르기 때문에 예상도 굳이 하고 싶지 않고. 안 쓰겠다. 안 오겠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방문자 분들이 계속 와주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이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예정. 인스타그램 테러를 당하셨던 분들께도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를 드렸고 양해를 구했음. 제가 인스타그램을 닫았기 때문에 아마 향후 그런 일들은 없겠지만 거짓말이 아니라 안 쓰고 안 한다 여러 차례 얘기했을 때 다 그건 진심이었고 실제로 블로그 한 2주 정도 안 온 적도 있고 핸드폰 어플에서도 몇 달간 지워놨었습니다.
네이버 메일은 제가 탈퇴를 할 수는 없어서 그대로 두긴 하는데 불편하신 분들은 계속 불편할 예정이라 뭐 그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라서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인 것 같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처벌이 가능한 경우가 생기면 그에 맞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정기적으로 쓰는 시리즈에 가까운 잡소리 시리즈는 더 이상 쓰지 않을 거임. 뭐 딱히 구분해서 보시는 분들이 계시진 않겠지만 제 나름대로 기준점이 있었던 터라 이제 잡소리 시리즈로 분류되는 글들은 올라오지 않을 겁니다.
이제 리뷰.
4명의 미드필드를 기용하는 전술은 개인적으로 크게 여섯 가지 이유들로 분류를 해서 현재 이런 전술전략이 왜 나왔냐를 설명하고 싶음.
1. 풀백들이 스스로 볼을 잡고 전진을 해내면서 미드필드들 또는 측면에 위치하는 포워드들과 삼각형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전진이 이뤄지는 경우의 수가 없다 보니 측면에서 속도를 낼 수 없는 전제 조건에서 나온 전술전략이 아닌가가 첫 번째 이유. 베예린은 그냥 구더기고. 세르지는 냉정하게 주전으로서 나와선 안 되는 선수. 애초에 잠깐 잘할 때도 원온원에서 강점을 보여줬던 적이 있는 선수라기보단 중앙에서 사방에 둘러싸이면서 어렵게 볼을 받기보단 조금 더 편하게 볼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열려있는 공간을 직선적으로 달리는 데 능했던 선수. 당연히 이 부분이 떨어지니까 세르지 풀백의 메리트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 쿠만이 바보라서 들어왔다 나갔다 시켜보거나 센터백으로 쓴 게 아니라 그게 안 되면 세르지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 떨어지기 때문.
발데 역시 순간적으로 열려있거나 상대를 속도로 제쳤을 때 순간적인 파괴력이 나오는 선수지. 볼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을 차례대로 벗겨내면서 빌드업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거나 그런 가능성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상대 선수들이 각을 막고 있거나 수적으로 우위를 점해서 압박할 때 그냥 지체 없이 롱볼로 처리하는 모습이 많은 것 역시 현재 풀백이 하프 라인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여하기엔 역부족이다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요소 중 하나. 애초에 발데의 평균적인 위치가 높은 것도 챠비가 그냥 아예 올라가 있으라고 지시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우측면 풀백으로 종종 나오는 아라우호와 쿤데는 애초에 측면 공간을 달리는 게 자연스러운 선수들도 아니고 수비하는 과정에서 들어왔다 나갔다가 능하거나 어느 정도 되는 거지. 이런 직선적인 전진의 측면에서 이들에게 이런 부분을 기대한다면 잦은 부상 빈도 수를 보너스로 걸고 가는 셈.
2. 두 번째는 저번에도 언급했었지만 비야레알 전 이후로 보이지 않던 양 측면을 향한 패싱을 가비에게 다시 지시한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었는데 이것 역시 측면이나 하프 스페이스 아니면 최대한 이 지점들에 가깝게 위치할 때 조금 더 패싱 방향이 다양한 가비의 장점과 종적인 반경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힘을 낼 수 있는 데 용, 왼발을 쓰긴 하고 슈팅도 하곤 하지만 오른발로 대부분의 패싱이 이뤄지는 페드리의 장점을 고려한 선택이 아닐지.
월드컵 이후 무언가 느끼긴 느낀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선수들이 뛰면서 보통 어떤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하는 지를 바르셀로나와는 다른 팀, 환경에서 비교 분석을 한 게 아닌가 싶음. 제3자로서 바라보면서 자신의 선수들을 판단한 그런 경우라고 해야 할까요.
노골적이라 보일 정도로 왼발 사용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가비와 데 용을 최대한 왼쪽에서 움직이게끔 조정한 게 눈에 확 들어온 게 이 경기의 특징 중 하나고 전반전 같은 경우에도 ZONE 14 라 불리는 지점에서 이뤄진 패싱은 레반도프스키의 어시 말고는 생각도 안 날 만큼 볼이 거기서 나간 적이 없는데 경기력이 좋아 보였던 건 페드리와 가비의 패싱이 양 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상당히 많이 그리고 잘 이뤄졌기 때문.
3. 세 번째는 뎀벨레가 여러 가지 이유들이 바탕이 돼서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머물러 있는데 이걸 조정하기보단 4명의 미드필드를 기용하게 되면 뎀벨레와 발데, 페드리, 가비, 데 용이 필드 위에 같이 있음으로 인해서 빠르게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부분이 경기 시작한 지 5분도 안 되서 대형이 3열, 4열, 포백, 쓰리백 등을 가리지 않고 총 네 번이나 바뀌었음. 아마 훈련 시에 이렇게 대형이 바뀌면서 패스 루트를 만드는 과정을 계속 요구했을 것 같음. 론도도 사실 다양한 구도를 만들거나 (예를 들어 안에 세 명 가둬놓고 4대3 을 하거나 5대3 을 하거나 그 이상을 하거나 등등) 아니면 아예 움직이면서 하게끔 하다 보면 이런 변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4. 네 번째는 부스케츠인데 챠비도 그렇지만 루쵸도 어떤 선수 한 명 많게는 두 명이 부스케츠보다 낮은 지점에 머물면서 부스케츠의 평균적인 위치를 아예 높여버리거나 고정시켜 주는 선택을 했었는데 월드컵에서 이 부분이 결국 한계를 보였고 챠비 역시 전반기에 이 부분을 포함해 여러 부분들을 절충하기 위해 측면 포워드들 위주의 축구를 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조치를 한 게 아닌가 싶음. 부스케츠가 애초에 빨리 자리를 잡으면 차이점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데 용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부스케츠를 사실상 프리롤로 풀어놔서 먼저 압박을 들어가거나 압박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종종 보였다는 점.
시즌 첫 경기 라요 전에서 더 이상 부스케츠가 변형 쓰리백을 만들거나 센터백 두 명이나 또는 한 명과 슈테겐을 활용한 3대4 빌드업이 불가능하다는 게 들통났던 것 역시 챠비가 어느 정도 고려했다는 걸 데 용의 움직임들을 통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아마 마드리드 전이라서 과감한 패싱을 주문을 안 한 걸 수도 있는데 조금 더 보조자스러운 움직임을 주문한 게 아닐까 싶음. 이 경기에 한해서 만큼은 근래 들어 가장 부스케츠다운 경기였달까. 부스케츠의 횡패스 빈도 수가 많이 올라갔고 유도를 하거나 압박이 들어와도 최대한 제쳐내면서 앞으로 패싱을 하려고 하기보단 오른발로 찔러줄 각이 보이지 않으면 최대한 안전한 선택지만 찾은 거 같음.
여전히 전 이번 시즌 이후로 부스케츠와 헤어지는 게 본인에게도 더 좋다고 보긴 하는데 남을 거라면 챠비가 주전으로 쓸 거라는 가정 하에 남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옳은 선택이든 그렇지 않은 선택이든.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부스케츠는 후보로서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고 90분을 온전히 쓰거나 선발 라인업으로 나와야 가치가 있는 선수기 때문인데 교체로 들어온다고 해서 경기의 템포를 물론 늦출 수야 있겠지만 빠른 템포의 경기를 강제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움직이면서 빌드업과 페너트레이션을 주도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전술적 변형의 일환으로서의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종종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축구에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비롯해 베테랑의 존재 가치로 후보로 남겨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데 챠비나 이니에스타와는 아예 유형 자체가 다른 선수기 때문에 후보로 남는 건 그의 가치를 반도 못 쓰는 일이라고 봅니다. 14-15 시즌 챠비와도 아예 다른 개념일 수밖에 없음. 부스케츠는 애초에 종으로도 횡으로도 넓게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과 경합 능력에서 이번 시즌 들어서 심각하게 하자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교체로 나올 경우 오히려 더 단점이 부각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겠죠. 이건 부스케츠가 마드리드 전만큼 10경기를 연속으로 더 해도. 혹여나 유로파 우승을 하더라도 생각이 변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전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제 생각은 저번 시즌 말미나 이번 시즌부터 점진적으로 바뀌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이 글에서도 데 용이 상호 작용을 해준다는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해 놨고 부스케츠가 현저하게 떨어진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파악이 가능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5. 다섯 번째는 전반기에는 종적인 면을 강조한 공격이 많았던 편이라면 이번 마드리드 전에서 드러난 전반기 경기들과의 차이점은 라인과 라인 사이를 건너뛰는 롱패스의 비중을 줄이면서 데 용을 필두로 서로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공간이 나지 않으면 종적인 면보단 횡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횡패스의 비중이 올라갔다는 점. 이건 그냥 세지 않아도 눈으로 보면서 알 수 있는 부분.
6. 여섯 번째는 레반도프스키가 첫 터치를 예를 들어 오른발로 가져가면 다음 터치를 왼발로 가져가거나 슈팅을 왼발로 가져가면서 투 터치 안에 볼이 발에서 떠나는 플레이를 높은 수비 밀도나 경합 과정에서도 굉장히 잘하는 편인데 다른 선수들에게도 몸이 열려있는 방향을 보면서 원터치나 투터치 안에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라고 지시를 한 것 같음. 이전에도 지시를 했었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필드 위에서 잘 이행이 안 됐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 경기뿐만 아니라 후반기 들어서 눈에 띄게 보이는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
이건 5, 6을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게 골 장면들에서 잘 나타났는데 첫 번째 골도 볼을 탈환한 후에 횡으로 패스가 한번 나가고 페드리가 미리 레반도프스키의 위치를 파악한 상태로 원터치로 바로 오른발로 패스가 나갑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터치를 하고 왼발로 바로 가비가 왼발로 슈팅을 할 수 있도록 패스를 넣어주죠.
두 번째 골도 모드리치가 달려들고 크로스가 뒤따라오는 걸 부스케츠가 파악하자마자 횡으로 돌던 패스가 원터치로 순간적으로 앞으로 나가고 (부스케츠가 볼이 있는 방향을 계속 보고 있다가 모드리치가 달려드는 순간부터 고개를 세 번 돌리면서 벤제마랑 크로스 위치를 파악합니다.) 데 용도 자세가 무너짐에도 원터치로 바로 찔러주고 가비가 오른발로 첫 터치하고 왼발 크로스 각을 만들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처리하죠. 이건 보통 선수였으면 왼발 슈팅을 했을 것 같다고 느끼긴 하는데 페란 토레스였음 아마 왼발 슈팅하지 않았을까 싶음.
세 번째 골도 레반도프스키가 갑자기 짧은 보폭으로 전환하면서 어느 발을 쓸지 모르게 혼란을 주면서 뤼디거가 판단을 못하게 한 게 시발점이죠. 이후 가비가 오른발로 첫 터치 후 왼발 크로스. 페드리가 왼발 마무리.
7. 발데는 나이가 어림에도 알바보다 페이크에 잘 안 속는 게 현재 알바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음. 알바는 상대 수준을 가리지 않고 사소한 페인팅에 너무 잘 낚이는 편이라 상대가 달릴 수 있는 공간을 내주는 수비 실책을 바르셀로나 1년 차부터 그냥 세금과 다름없는 그런 거였는데 발데는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만큼은 상대적으로 더 침착하게 수비를 하면서 페이크에 상대적으로 덜 당하다 보니까 챠비가 더 선호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하피냐와 뎀벨레는 서로 가진 게 다름에도 챠비가 지속적으로 비슷한 걸 주문하는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둘 다 온 더 볼 상황에서 수준이나 스타일이 달라도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둘 다 몸의 반응이 빠른 선수들이고 그게 무기가 되는 선수들인데 한 명은 속도를 붙이는데 능하고 한 명은 동작이 빠르다는 건데 방식이 똑같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고 루즈볼이나 세컨볼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내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한 명은 치고 달리는 편이고 한 명은 킥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동작이 짧다는 건데 결국 귀결되는 게 똑같기 때문에 계속 비슷한 걸 주문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풀백들이 올라와서 기여를 못하는 건 둘째치고 평균적인 위치가 한쪽만 높은 편이기 때문에 루즈볼과 세컨볼을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지배하는 축구, 볼을 소유하는 축구여도 루즈볼과 세컨볼을 얼마나 만들어 내고 얼마나 잡아내냐 역시 중요한 거니까요. 현재로선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데 바르셀로나 역시 월드컵 변수를 간과할 수 없는 팀 중 하나고 하피냐 역시 비엘사의 방식이 바르셀로나의 방식과 어느 정도 닮은 부분이 있지만 적응기를 감안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음.
뎀벨레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현재로선 측면 포워드들 중 제일 앞서있지만 장기적으로 적합한 선수라는 생각은 여전히 들지 않음. 왼쪽에서 다수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무언가를 해내지 못한다면 결국엔 전술적 변형 카드로 빠지거나 그냥 나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레반도프스키 이후 포워드가 누가 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측면 포워드 두 명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가까운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음. 이건 하피냐도 큰 폭으로 발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마찬가지.
8. 월드컵 이후 느낀 게 있다는 게 추측성에 그쳤다가 어느 정도 확신을 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챠비가 깨달은 시기는 여전히 늦었다고 생각하구요. 지금이라도 깨닫고 이런 과정의 변화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 있겠으나 이 전술전략이 후반기를 관통하는 전술전략이 되기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버틸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의문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케시에가 빨리 적응하는 것과 하피냐, 페란, 파티의 활약상이 조금 더 올라오는 게 중요하지 않을지.
이런 변화라도 없었으면 계속 그냥 헤어지는 게 맞다고 얘기했을 건데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더 지켜보자 정도로 스탠스를 바꿔도 되지 않나 싶네요. 일희일비하는 거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안에 챠비에게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계속 같이 가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즌을 치러나가면서 판단할 수밖에 없는 부분 같음.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는데 짱개 폐렴이랑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