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작의 고통이란 걸 느끼고 있음. 내용이야 그냥 보이는 것들 중 한두가지만 찝어서 쓰면 되는 거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사실 경기를 보냐 마냐의 문제 정도지. 다른 문제는 없는데 (늘 말씀드리지만 한 경기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다 못씁니다. 누가 고정적으로 월급 주시면 하던 일 때려치고 다 정리해서 쓰겠지만 그럴 일 없으니 안 하는 거...) 제목이 문제.
아무래도 블로그가 유명해지고 티스토리 자체적으로도 노출되고 (광고쟁이들도 틈만나면 오는 중)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서도 검색 빈도가 많아지니 그만큼 상단이나 첫 검색 결과에 바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지는데 이게 내용 때문에 걸리는 건 상관이 없는데 제목 때문에 걸려서 들어오는 걸 피하려고 하다보니 계속 이상한 제목을 고민하게 됩니다.
뭔가 작가도 아니고 그런 쪽으로 일해본 적도 없는데 매번 제목 고민하느라 한 5-10분은 고민하게 되는 거 같음. 거기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제목을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첼시 얘기임도 그렇고 펩의 문단속도 그렇게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어이가 없는 그런 상황이랄까...
아마 제목은 앞으로 더 이상해질 거니까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라는 의도로 쓰는 글입니다.
NBA 도 봐야 하는데 요즘 블로그 하느라 못 봐서 리그패스 돈만 낭비하고 있음.
Football/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