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리
이번 주나 다음 주 안으로 가능할 듯. 범위를 길게 잡아둔 건 주말에도 일을 하다 보니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재수 없으면 1주일 정도는 더 밀릴 수도 있음. 표본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 그냥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정도일 듯함. 피파 바이러스 지나고도 경기 있으니 이후에 올리게 된다면 그것들도 포함해서 볼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쪽으로 생각 중.
첼시 때처럼 시리즈로 갈지는 미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루쵸를 선수나 감독으로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로 매우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보진 않음. 사이즈 안 나올 거 같거나 재미없으면 다른 팀 찾아보거나 저번 시즌까진 표본이 꽤 되는 리버풀 (클롭) 이나 마드리드 (추아메니, 벨링엄, 발베르데 등등) 보러 갈 거임.
2. 시티
아마 다시 보기 시리즈 마지막일 것 같은데 파리 끝나고 이거하고 나서 후반기 라이브 주력 컨텐츠는 이쪽으로 잡을 생각임. (챠비가 정신 차리면 당연히 나머진 다 부로 밀고 바르셀로나로 넘어갈 거임.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라고 보시면 될 듯)
시간이 너무 빡빡해서 다시 보기를 안 할라 했는데 저번 시즌 반응이 제일 좋았던 것도 맞고. (당연히 다 맞추니 좋아해 주셨겠지만 그래도 내외적인 얘기들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겠죠. 있었어야 함. 그러려고 쓴 거였으니.) 중간부터 좀 우승 예측, 결과에만 집중하는 반응들이 많아진 게 현타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 면에선 어느 정도는 봐두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음.
포체티노만 아니었음 바르셀로나 다음은 첼시로 삼으려 했는데 그게 아닌 이상 제일 나은 선택지일 거 같기도 하구요.
이번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확신이 와도 굳이 예측은 안 할 거임. 해봤자 포커스가 거기에만 쏠려서 글쓰기가 오히려 싫어져서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느꼈음.
전 커뮤니티 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떤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재미로 하는 사람인데 당연히 어그로성보단 글 자체를 재밌게 즐겨주시는 분들이 더 먼저일 수밖에 없고 그 반응을 따라갈 수밖에 없음. 국내든 해외든 화제성은 저한테 우선 순위가 아님.
이게 직업이거나 유튜버나 아니면 축구 관계자들과 엮일 기회가 있다면 화제성을 찾는 것도 찾는 거고 그동안 유명해졌던 계기들 하나하나가 다 떡상할 찬스였겠지만 전 별로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음.
3. 바르셀로나
가비가 누운 것과 별개로 경기야 계속 보겠지만 챠비 정신 못 차리면 별로 글 쓸 생각이 없음.
발베르데 때처럼 같은 얘기를 여러 가지 관점이나 접근 방식으로 풀어볼 수도 있는데 그래봤자 한계에 빨리 부딪힐 게 뻔한 걸 (가비 있었어도 똑같음) 계속 부정적으로 써봤자 전체적인 반응만 더 과격해질 것 같음. 지금도 댓글 수위는 꽤 높다 생각하구요. 티스토리가 자체적으로 욕설 필터링을 해줘서 욕들을 안 쓰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20년 넘게 팬이고 늘 잘하기를 바라지만 단순히 이기는 거 보려고 이 팀을 보는 건 아니라서 의미 없는 승리, 다음이 없는 과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그게 발베르데 때 엘클을 이기든 뭘 이기든 이런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했던 거고. 이게 바르셀로나의 이질적인 면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기도 함.
변화가 없으면 결정적일 때나 언급할 필요성이 있을 때만.
변화가 있으면 그걸 짚는 쪽으로.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함.
4. 나머지
아직 딱히 계획은 없음.. 일단 파리, 시티 해결하고 나서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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