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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꽂아바

by 다스다스 2024. 3. 1.

 
 


(트랜스퍼마크트가 표현한 포그바의 가치 그래프. 현 시점에선 아예 가치라는 게 없는 선수)




 
포그바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체중 관리 못해서 훅 간 케이스인 것 같음. 유리몸도 유리몸이라 퉁쳐서 표현해서 그렇지. 사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나 평상시 생활 습관, 시즌 루틴, 비시즌 루틴 등은 선수마다 다 다르기 마련이라 선수가 어떤 식으로 부상을 당하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어제 뉴스 보고서 부상 기록을 살펴봤는데 반월상 연골 부상을 당한 이후에 보존 치료를 택했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수술로 변경한 케이스인데 포그바가 예전이나 역동성 있고 활발했지. 햄스트링 부상 자주 당한 이후부터는 정적으로 변해 보조자들을 많이 필요로 하는 선수에 가까운데 그런 선수가 저런 부상을 당할 이유는 확률적으로 봤을 때 체중이 제일 크다 생각함.




포그바가 맨유 가고 몸집을 키우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일부분 바꿔나간 편이라고 보는데 순간적으로 무릎에 부담을 주는 건 체중이 쏠리는 것도 있으니까요. 과거에는 잦은 방향 전환을 바탕으로 한 동작 한 가지가 매우 컸다면 근래에는 두 가지의 문제가 큰 비중으로 함께 하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비슷한 사례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NBA 의 자이언 윌리엄슨이라고 있는데 이 선수가 일명 날아다니는 돼지인데 부상 부위가 죄다 발, 발목, 무릎에 햄스트링임. 체중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쏠리는 압박을 하체가 못 견디는 건데 얘는 순간적으로 폭발력을 발휘하면서 가끔씩 그 무게를 한 발로 이겨내려는 미친 짓도 하죠.
 
 
 
 
아무튼 문제는 근육계 부상을 계속 당하는 와중에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너무 떨어지면서 회복력에도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비타민이나 보충제 등을 찾으면서 팀 닥터를 비롯해 클럽 관계자와 소통 없이 손댄 거일 확률이 높을 거라고 봅니다.




관련 뉴스들도 보니까 의사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한 보충제가 문제라고 주장하더군요.
 
 
 
 
그리고 테스토스테론이 꼭 근력, 근육 키우기에만 쓰이는 건 아님. 체지방 떨구는 데도 많이 쓰이고 회복 운동을 바탕으로 하든 아니면 그걸 생략하고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쓰임새가 있죠.
 
 
 
 
뭐 모르고 썼다고 둘러대는데 보충제를 구하는 경로에서 본인이 아무리 부주의하거나 프로페셔널함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단 한 번도 도핑에 걸릴 법한 성분이 있다는 걸 걸러내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함. 심지어 스타성도 있는 한 클럽의 간판 중 한 명인데 에이전시는 물론 관계자가 몇 명인데.. 말이 안 되죠.




축구도 약물 파동이 있었던 야구만큼은 아니겠지만 약물 관련해서 결코 약한 편의 스포츠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포그바가 이걸 모르고 생활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함. 솔직히 자기가 랜덤 검사에 안 걸릴 줄 알고 안일하게 굴다가 걸린 케이스일 것 같음.




첫 테스트, 샘플 테스트도 다 걸렸다던데 이 정도면 빠져나갈 구멍은 본인이 인스타로 밝힌 것처럼 고의로 복용한 게 아니라는 거뿐이고.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가 전부라고 보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가 의문점일 듯.




요즘 시대에 이렇게 멍청하게 걸려서 선수 생활 날라가는 선수는 또 처음 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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