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든 비판 여론이 여기저기 많다고 하던데 전 누차 밝혀왔고 이건 솔직히 제가 맞다 생각함. 포든이 현재 본인이 가진 것들을 다 쏟아내도 팀의 기복을 줄여주고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낼 정도는 아니라서 그거 바라고 있는 거면 그냥 선수를 엉뚱하게 보고 있는 거임. 데 브라이너 다음 타자는 안 된다고 했던 것도 만들어진 것들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선에서 막혔기 때문인데 이 단계를 뚫고 나갈 수 있냐 없냐가 관건이겠죠.
옛날 에투 보는 느낌이랄까. (포든이 에투 같단 소리가 아님. 상황이 비슷하다는 거) 상황을 이용하는 선수에게 그 이상을 바라는 건 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보는 사람들이 문제임.
2. 잉글랜드만 유일하게 전 경기를 봤고 뭐 안 본 나라들도 있고 본 나라들도 있는데 굳이 얘네만 리뷰하는 건 커버 범위가 넓을 것 같아서였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음. 뭐 결국엔 바르셀로나, 시티 + 바르셀로나나 펩 관련 인물들을 얘기하는 곳이니 알아서 그쪽으로 주제는 돌아갈 겁니다.
스페인 안 하는 건 데 라 푸엔테 쌍판이 보기 싫어서 경기를 안 보고 있으니 뭐 얘기할 게 없음. 발베르데 1년차 이후로 자기 커리어에 미쳐서 선수 신경 안 쓰는 감독은 보기만 해도 성질나서 바르셀로나 아닌 이상 굳이 찾아서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군요.
3. Q & A 를 없애버리니까 다양한 방법들로 궁금증을 해결하시는 분들이 어째 점점 늘어나는 느낌인데 다시 할까 싶다가도 뭔 질문들이 나올지 모르겠기도 하고 유도 심문이 솔직히 너무 많았던 편이라 막상 다시 하기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4. 코파는 볼 수가 없음. 시간대가 전혀 안 맞아서 다시 보기를 해야 하는데 그럴 가치가 있는 팀이 있나 싶음. 메시는 본인이 간절히 원하던 걸 이뤘고 그거 보려고 따라다닌 건데 이제 더 이상 따라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우루과이는 비엘사 성향이 강하게 반영됐으면 보려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거 같구요.
5. 멍청한 애들 싫어하는 건 맞는데 주제 파악 못하는 애들이 더 싫음. 트리피어 많이 까는 건 주제 파악을 못해서가 우선이지. 멍청한 건 그다음임. 롤로 치면 뒤지게 못하는 애가 오더 하는 느낌인데 가뜩이나 답답한 경기가 쟤 때문에 더 답답해짐.
6. 랑스-기에 리뷰는 할지 안 할지 모름. 잉글랜드도 이렇게 안 보는데 이걸 쓴다고 볼까요? 이번 유로 보시는 분들의 니즈가 어딘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음. 이런 건 유튜브나 커뮤니티 (글 쓰고 가끔 떡밥 구하러 갈 때 여기저기 구경하는 거 아니면 안 봄) 를 안 하니 좀 문제가 되는 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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