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들어와서 유입 경로를 보니 온 세상이 펠릭스임. 검색도 죄다 펠릭스. 보시려면 퍼가신 글들보단 이 글 (클릭) 을 보시는 게 더 나을 듯.
보니까 사무 딜이 어떤 밝힐 수 없는 이유로 인해 깨지면서 멘데스가 이 틈을 노려서 끼어든 것 같은데 온전히 펠릭스 입장에선 바르셀로나 못 가면 차선책으로 첼시 행을 원할만 하지 않을까요.
얘 첼시 생활도 되게 만족스러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짓을 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는 거 말곤 답이 없다 이런 거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이적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했을 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선수단, 코칭스태프들은 몰라도 아틀레티코 팬들 마주하는 건 껄끄러워야 정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원정보다 홈 경기가 어쩌면 더 지옥일 수도 있을 텐데 고려 안 하는 게 이상한 놈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본인이 가진 실력과 재능 대비 너무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고. 이건 자주 밝혀왔던 거고 선수가 마인드를 고쳐먹지 않는 한 바뀌지 않을 사실이라 생각하는 편임.
그래서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아서 제가 보는 시청층엔 절대적으로 안 들어왔으면 한다고 했던 거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음. 실제로도 당시 첼시나 저번 시즌 바르셀로나 리뷰하면서도 점점 언급 빈도를 줄여나갔고. 더 얘기할 가치를 못 느꼈음.
그냥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그릇을 오판하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건방지게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걸 시메오네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게 첼시, 바르셀로나에서도 하는 짓이 다 똑같은데 점점 안 좋아지기만 해서 그런 거임.
장단을 따져보면 장점은 본인이 경합이 약한 걸 알아서 한 번은 피해 가려고 중간에 주변 동료들을 이용한다는 것과 최대한 출발은 상대가 다양한 수비 대응 방식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거나 원온원 상황을 만들기 더 용이한 측면에서 하려는 건데요.
단점은 반대로 본인에게 상대 선수들을 끌어들이질 못하니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거임.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적극성이 너무 떨어져서 특히 주심 성향이 관대하고 그게 파악이 된 경기들 같은 경우 쎄게 박아버리면 끝임.
게다가 생각보다 보이는 날렵한 몸에 비해서 유연하지 못한 것도 안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서 밸런스가 너무 자주 무너지는데 그래서 본인 욕심 대비 볼 소유를 진짜 못하고 그걸 못하면 판단이라도 빠르고 정확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되죠.
결국 자기 위주로 가거나 자기보다 매우 뛰어난 선수가 필드 위에 있어서 어그로를 다 빨아줘야 한다는 건데 여기서 굳이 라는 거죠. 얘 그리고 협력 수비 붙으면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케이스 중 하나임.
그래서 동료들을 못 볼 때가 많고 스스로 플레이를 어렵게 하니까 의외성이나 센스가 뽀록으로 터지는 거.
대충 보는 사람들이 여기서 얘 번뜩이네 하는 거고. 관계자들 중 누군가는 저거라도 일단 고쳐보면 서서히 개선될 것 같은데 하는 거죠. 전 아니라 생각하니까 딱 잘라 말하는 거뿐임.
까기만 한다고 하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최상위권 클럽들이 요구하는 모습에 걸맞은 실력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다 이런 선수 살리자고 전술전략적인 선택을 당연하게 가져갈만한 팀이 아님. 그러니까 비판하는 거지. 눈을 낮추면 펠릭스와 니즈가 맞는 팀이나 펠릭스가 원하는 플레이들을 더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 팀이 있겠죠.
전 얘가 잘하는 그림은 본인이 겉으로 밝히는 것과 별개로 속으로 첼시-바르셀로나 임대를 실패라 생각하고 변화하는 거 말곤 없다 생각함.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본인이 뛰고 싶은 데로 뛰어도 지장이 없는 한 단계 낮은 위상의 팀을 가야죠. 챔스만 가도 대박인 팀. 펠릭스 합류의 득실을 따졌을 때 득이 압도적으로 많은 팀. 멘데스 정도면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진전이 없는 거면 선수가 에고가 강하다고밖에 안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