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은 게 정상임.
현재 빅 클럽들이 매물이 없어서 대놓고 담금질 각을 잡거나 결국엔 답이 안 나오니 퍼주는 형식이 대부분이라 파는 쪽이 배째~ 하면 대안책이 없는데 바이아웃이 걸려 있어서 일단 여기서 매우 매력적이고. (일시불은 그들이 알아서 할 일)
유로에서 현 트렌드에 걸맞는 안과 밖을 다 쓰는 측면 자원의 모습과 원활한 상호 작용 등을 다 보여줬기에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거의 없음. 게다가 현재 왼쪽으로 자리 잡았지만 오른쪽도 되는 자원.
전 유로가 아니었음 긍정적으로 평가 안 했을 거임. 그래서 유로 얘기 하는 거.
발베르데가 좀 아껴 써야 할 때 전술적 변형 카드로 쓰는 경우도 있구요. 직선적인 카드로서 루쵸가 전술적 변형으로 대놓고 썼던 적도 있고. 쓰임새가 항상 고정적이었던 선수가 아님.
걸리는 건 두 가지인데 첫째는 보통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부상을 당한 전적이 있고 햄스트링을 비롯한 근육계 부상이 매우 잦아서 (다 예방 차원이나 grade 1 같긴 함) 빌바오보다 일정이 빡센 곳에 가서 어떨지가 미지수라는 점.
둘째는 너무 편안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선수라서 이것과 완전 정반대의 환경에서 어떠냐는 미지수임. 바스크나 빌바오가 지역적으로도 좀 특색이 있고 클럽도 환경적으로 이질적인 곳이니 그 부분도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보고.
그래서 니코도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트로피 외에도 명분이 더 필요하니 돈을 많이 바라고 있다 생각하구요. 애매한 대우 받으면서 이적할 바엔 현재의 환경이 훨씬 낫겠죠.
이냐키까지 같이 이적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활 터전을 잡은 가족들이 니코를 위해 다 같이 옮길 것도 아니니까 충분히 우려할만한 부분임.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 첫 시즌에 전형적인 중위권 감독스러운 트로피 하나에 눈이 먼 운영을 하다가 싹 다 말아먹은 후론 선수를 그렇게 사지로 몰아서 쓰는 편은 아니라서 누적치 문제는 조금 거리를 둬도 괜찮다 봅니다. 뎀벨레도 데샹 다음으로 제일 그릇에 맞게 잘 쓴 감독임.
현재 시장에서 이 가격대로 포워드 구하려면 담금질하려고 봐둔 선수를 사는 거나 불화나 어떤 싸움이 있는 선수여야 하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이 고정된 가격표가 있다는 건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엄청난 메리트임.
개인적으론 바르셀로나 올 거 아님 남거나 첼시 가길 바라는데 뭐 알아서 하겠죠. 여기도 니코 본인도 그렇지만 에이전시도 규모 작은 거치곤 빅 클럽들 언플질이나 갑질에 흔들리질 않는 편.
전 바르셀로나가 포워드 보강에서 니코보다 더 좋은 선수를 살 거면 아예 레반도프스키를 갈아치울 선수로 눈을 돌리는 게 맞다 봅니다.
세리에나 분데스를 거의 안 보고 특히 전자 리그의 매물들은 몇몇을 제외하고 무조건 꺼려하는 성향이 강한 제 사견이 듬뿍 들어간 글임.
Football/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