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기준이 높고 까다로워야 함.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퍼즐 맞추기 놀이를 하는 거라 봅니다.
물론 이 퍼즐 맞추기라는 게 여러 사람들이나 커뮤니티에선 반대로 토론의 여지를 더 불러일으키고 떡밥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보는 편입니다.
근데 전 그런 교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토론을 한다고 제가 얻어갈 게 있는 것도 아니니 (대부분의 경우 긁으려고만 하니까) 더더욱 까다롭게 보는 게 맞다 보는 거구요.
그리고 가능하면 환상을 빼고 보려고 노력하는 거겠죠. 사실 제대로 된 평가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봅니다.
전 이니에스타를 사람으로서도 존경할 부분이 있다 보고 선수로서도 그 어떤 선수보다 좋아하지만 그건 제 감정이지. 그게 선수 평가에 더해지면 안 된다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부분들이 평가에 더해지게끔 얘기를 하면 안 된다 봐서 커뮤니티를 할 때도 그렇고 이 블로그에서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해왔던 겁니다.
자주 주제로 얘기해 왔던 네이마르 같은 경우도 환상을 빼고 보라고. 하다 못해 영상 길이 얼마 되지도 않는 골 모음집만 보고 와도 환상이 일부분 빠진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거 실천하신 분들도 별로 없을 거라 봅니다.
실천은 커녕 글의 일부분을 짤라가지고 가서 커뮤니티에 갖고 가서 제가 저평가하고 너무 깎아내린다고 얘기하니 전 엉뚱한 질문들만 받는 거죠. 전 네이마르를 사람들이 생각하는 역대급 재능은 아니라 보는 거고 그의 진가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이상한 평가를 하고 있다 보는 거죠.
이렇게 보는 근거들은 충분히 제시했고 파리 때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부상의 원인이 된 것들도 억까도 있지만 본인 욕심 역시 적지 않았다 생각하구요.
다른 선수들을 봐도 전 제가 느끼기에 한계가 확실하게 왔고 더 이상 바뀔 가능성이 없는 것 같은 선수가 아닌 이상 표본을 쌓으면서 계속 보려 하는 편입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생각하구요.
저한테서 답을 찾고 제가 얘기한 것들을 답지로 쓰지 말라하는 게 그거 때문에 제가 불편해져서보단 제가 a to z 로 제 축구관을 다 공유하는 게 아닌데 절 따라 해봤자 오히려 본인 축구 즐기는데 방해가 되니 본인 축구관은 축구관대로 가져가면서 제 관점들을 재미의 요소 중 하나로 여기라는 겁니다.
지금이야 제가 사정상 어떤 댓글에도 답글을 안 드리고 있지만 모두에게 열어놨던 Q&A 를 없애버린 가장 큰 이유는 본인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의도보단 여러 차례 다수에게 검증된 사람의 의견을 들고 가 다른 사람들을 깎아내리거나 떡밥을 강제로 만들어 싸움을 일으키려는 게 너무 많이 보여서였습니다.
이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시는 분들도 그렇고 여기저기 반응들을 옛날부터 봐오면서 느낀 부분이지만 전 까다롭고 높은 기준으로 보려 하는 거지. 답을 정해놓고 보지 않습니다.
챠비의 바르셀로나 이후로 예측을 안 하는 것도 토쟁이들이 들러붙고 결과만 보려 하고 글은 보질 않고 혹여나 예측이 살짝만 엇나가도 제 탓을 하거나 평생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욕들을 하니 안 하는 거죠. 몇 년 동안 거의 틀린 거 없이 흘러가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구요.
그리고 제 팬심은 이기고 지고보단 다른 것들을 더 보려 하는 편이구요. 전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냐 못하냐. 이겼냐 졌냐. 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요. 물론 저 역시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정도인 거죠.
스포츠를 보면서 찾을 수 있는 재미는 다양합니다. 관점 역시 다양하죠. 제가 쓴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수 평가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나 펩에 한정해 답이 정해져 있는 것들이 아닌 이상 전 정해두고 보지 않아요.
뭐 주제가 딴 데로 흘러가버렸는데 이러나저러나 이 안에서 얻어갈 게 있다면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Football/Writing